[Mystic Catch] 외톨이

in #stimcity2 years ago (edited)


L1050621.JPG

Segovia, Spain



자, 하고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자’의 다음이 이어지지 않았다. 나는 사고의 거대한 공백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어느 쪽으로 가건, 어디까지 가건 공백이었다. 그 무엇과도 마주치지 않았다. 양 사나이가 말하듯, 나는 지치고 겁먹고 있었다. 그리고 외톨이였다. 숲속에서 길을 잃은 어린아이처럼.



_ 댄스 댄스 댄스, 무라카미 하루키



二天十八年 十月五日




Unit 168.
Photo by @kyotobada

이전글 | 다음글







* 교토바다에 관한 소개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8
JST 0.033
BTC 87961.61
ETH 3064.38
USDT 1.00
SBD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