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국회의장이 2m 담 넘었다.
3일 오후 11시경 대통령 비상계엄으로 경찰이 통제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담을 넘어 본청으로 향하는 모습 ⓒ 우원식 의장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간밤 출입이 통제됐던 국회의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특히 다수의 의원들이 경찰의 출입 통제를 피해 월담하는 모습은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
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우원식 의장 측은 국회 담을 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정장 차림의 우 의장이 성인 남성
키만 한 높이의 국회 담을 스스로 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우 의장은 긴급하게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선포 150분 만에 가결시켜, 계엄 해제를 이끌었다.
본문 이미지: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