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팀로드] 스팀페이로 하루종일 살기!

in #steempay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rosie2입니다.

지난 금요일, 스팀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음식점과 상점을 풀코스로 방문했습니다. 제가 써왔던 글로 벌어들인 스팀달러를 직접 사용할 수 있었던 신기하고도 귀중한 시간이었는데요.

테이스팀로드를 제안해주셨던 @peanut131님께 감사드리며, 그날 하루를 되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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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u83님의 스팀페이 사용 퀘스트 달성 후 획득한 전리품.


체감온도 30도를 웃도는 날이었기 때문에 정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첫 방문지가 지하철역에서 가까워서 진심으로 다행이었어요.

걷다가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딱 직전에 도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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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과 베토벤
상월곡역에서 도보 5분, 파스타&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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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대로, 내부 중앙에 화덕이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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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로 이루어진 가게 디자인이 좋았어요. 뭔가 안정되는 느낌?

자리에 착석하자 우리를 반겨주던 바로 그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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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에 나올법한 마법 서적처럼 생기지 않았나요?ㅎㅎ

메뉴판을 보면서 10분은 고민한 것 같아요. 다소 어렵게 주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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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피넛과 로지는 심각한 결정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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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파스타
로지가 로제를 먹었습니다 >_ㅇ
파스타 안에 있던 브로콜리, 양파가 정말 꿀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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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피자
사실 모험심으로 주문한 건데, 둘다 과일을 좋아해서 그런지 대만족이었습니다. 올라가는 과일의 양이 정말 혜자!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가려는데 사장님께서 커피를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많은 곳을 방문해야 했기에 아쉽게 거절하고 일어나야했죠ㅜ.ㅜ

여기서는 피넛님이 스팀페이를 사용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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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Eat
상월곡역에서 도보 5분, 수제파이 집
@kookmin님 운영

식사와 디저트를 함께 해결할 수 있게 두 가게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이 스티미언으로서 참 행복했습니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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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도 듬성듬성 빈자리가 보이는군요. 수제파이는 최고라는 것을 아는 건 저 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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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로지 생애 첫 스팀페이 결제의 순간!

아이폰의 경우, 따로 QR 코드 리더기 어플을 쓸 필요 없이 네이버 검색창에 있는 인식기를 사용하면 되더라구요!

QR 코드를 읽고 난 뒤 나타나는 URL 주소를 타고 들어가서, 로그인을 하고나면 아주 쉽게 결제가 진행됩니다.

사실 결제 과정이 최소 2분은 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1분도 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물론 로그인을 위한 비번이 핸드폰에 내장되어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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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상의 결제진행 화면. 위태로운 핸드폰 배터리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맛있는 수제파이 4개(딸기 브라우니, 유자, 살구, 레몬)를 들고 룰루랄라 향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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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미언의 성지, 선유기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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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기지
당산역에서 도보 10분, 음료&디저트
@kindbreeze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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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창틀 사이로 예쁘게 쏟아지는 선유기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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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주문하려고 보는데 한 편에 있던 암호 메뉴판. 스티미언만 알아볼 수 있는 초성입니다ㅎㅎ 이런 작은 요소들 하나하나가 ‘기지’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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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님의 추천으로 고른 깔라만씨 에이드 & CAFE Eat의 수제파이

그리고 선유기지를 찾아오는 자들은 한 번쯤 보게 된다는 선유기지 npc @ccodron님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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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드롱님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은 1차 퀘스트. 퀘스트 수행 후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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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심스럽게 셀카를 요청했죠. 영광^^7 빛이 너무 잘 들어와서 사진 찍는데 꼬드롱님 승천하는 줄 알았어요ㅎ

그리고 선유기지에는 지하비밀장소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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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기지 지하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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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작고, 또 어찌보면 큰 공간을 채우는 영사기의 빛.
굉장히 기분이 편안해지는 곳이었어요. 방문할 때 마다 내려가고 싶어질 것 같아요.

그렇게 선유기지에서 한참을 수다 떨고 여유를 만끽하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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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역에서 도보 5분, 책&향기
@prescent14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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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을 할 때 향기마다 스토리가 필요한데, 그 주제를 책에서 가져오셨고, 이후 책과 향기를 함께 팔고 계신다고 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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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cent14님의 이벤트로 엽서 한 장을 나눔받을 수 있습니다. 스티미언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얻는 게 많은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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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을 곱게 포장해서 저마다의 향기들과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스팀달러를 더 열심히 모아서 또 방문하고 싶네요!


저와 같이 그 날 1교시 수업을 들어야 했던 땅콩님은 급 피로가 몰려와 아쉽게 헤어지고, 알바 퇴사(?) 기념으로 저를 보러 달려와준 @winnie98님과 홍대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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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골
홍대역에서 도보 15분, 일식집, (스팀페이 관련 없음)

모듬초밥과 특선초밥을 시켜서 먹었고, 우동과 누룽지초밥을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맛집이라고해서 찾아갔는데 확실히 맛은 있더군요!

비린내가 없고 밥이 달짝지근해서 맛있었지만, 가격치고는 양이 너무 적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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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위니님과도 셀카를 안 찍을 수가 없죠 >_<

이날 위니님과 페미니즘을 포함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어찌나 즐겁던지! 말이 잘 통하는 사람과는 하루종일 있어도 할 말이 더 남아있는 것 같아요. ㅎㅎ

그치만 다음날에도 알바를 가야했기에, 저녁식사 이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온종일 스팀페이로 살아보았던 하루였습니다. 화덕과 베토벤, cafe eat, 선유기지, prescent.14까지 총 4개의 스팀페이 가맹점을 방문하였는데요.

사실 아싸인 저에게 버거웠던 하루..

하나같이 사장님들의 철학이 담긴 멋진 곳이였고, 내내 생각날 것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스팀페이를 난생 처음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이것이 미래사회다!’ㅋㅋㅋ 였습니다.

중국에는 거지도 QR코드를 들고 다닌다고 하죠. 그 정도로 결제 지급방식과 관련해 여전히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나라보다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몸소 안전하고 빠른 스팀페이를 사용해보고나니, 미래에는 과연 지갑이 사라지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스티미언이라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곳곳에 많이 있답니다. 더는 주저하지 말고, 다음 주말에라도 테이스팀로드로 떠나보세요!



스팀페이가 낯선 여행자를 반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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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스팀페이 결재가 가능한곳이 많네요 ㅎㅎ

서울에 6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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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너무 어려보이시는군요 ㅎㅎ^^ 고등학생이라 해도 믿겠네요

호호 고등학생이랍니다^____^

오늘 뭐 시원하게 긁고오겠슴다^^

앜ㅋㅋㅋ 너무 멋있습니다^^ 지금쯤이면 스팀페이 이용하셨나요? 후기 꼭 들려주세요 xD

스팀페이 팍팍 쓰고 다니면 기분이 좋더라구요.ㅎㅎ
그런데 혹시 고등학생이에요? :D

저는 아직 스달 찌끄레기라 팍팍 쓰진 못했지만 팍팍 쓰는 위니후니님을 보면서 대리만족했습니다ㅎ.ㅎ 고등학생이라뇨^_____^ (감출수없는미소) 고..등어입니다

테이스팀 로드 잘 보고 갑니다.^^
사진도 잘 찍으셨네요.^^ 예뻐요 ~!
저도 아직 안가본 매장이 많아서 ㅎㅎ
얼른 가봐야겠어요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앤블리님 xD
하나같이 맛집이고 멋진 운영 아이디어를 가진 곳들이라 가셔도 후회없을 듯 합니다~~!!

혼자 어려보여서 좋겠네요!ㅇㅅㅇ

부럽나요? ㅇ.ㅇ

아직 선유기지밖에 못가봐서 다른데도 빨리 가보고싶어요 ㅎㅎ

스팀페이 가맹점 사장님들은 다들 멋진 철학을 가지고 운영을 하셔서 그런지 여유도 느껴지고, 분위기도 일반 가게와 차원이 다른 느낌이에요! 꼭 가보셔요 :D

헉 하루에 저길 다 돌아다닌건가요 ㅋㅋㅋ 수업도 빼먹지않고 보람찬하루 보냈네요

근 한달동안에 가장 많은 일을 했던 하루였어요!ㅋㅋ 스팀페이 정말 좋아요 :)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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