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생각하는 시간
친구 자서전을 읽으면서
돌아가신 친구의 친정 아버지 에 대한
대목에서 울었다
그 옛날 어렵게 살림 시작하던 시절 에
친정 아버지의 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그리움으로 엉겨
가슴이 메인다는 이야기
일찍 철이 들었어야 했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살아 생전에 왜 못 해 드렸을까 하는
후회만 남아서 마음이 아프다 합니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올 해 구순이 되셨는데
여기저기 다 아프시다 하셔도
귀도 밣으시고 당뇨 조절도 잘 하시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셔서
영양제도 맞으시고 식사도 잘 하시고
감사 할 일이지요
살아 생전에 잘 해 드리자는 말만 하지말고
실천을 하자
전화 자주 해 드리고
자주 얼굴 보여 드리고 하자
돌아가신 다음에 울고 불고 해 봐야
무슨 소용 있으랴
오늘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