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1장] 주요셉 시인의 시 한편 223
성령의 바다·23 -------- 수모
꽝,
바다 속에서 갑자기
폭음이 들립니다.
육지의 사람들 놀라
바닷가로 몰려나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눈망울 껌벅입니다.
꽝,
그때 또 한 번
요란하게 폭음이 들립니다.
해변의 사람들 일제히
육지로 피신합니다.
뛰어가면서 깔깔깔,
바다를 비웃습니다.
바다를 손가락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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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3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