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리의 일기-11월14일
<제 1회 RiderDash 단체 MT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 회사에서는 MT를 어디로 가시나요?
저희는 2박 3일 간,
제주도로 떠났답니다 ^^
RiderDash 한국 사무실에 있는
저와 박사원
그리고 미국에서 건너오신 두 대표님들
총 4명이 함께 떠난
제 1회 단체 MT입니다.
쇽,
하고 도착한 제주도!
겨울이고, 섬이니 만큼
굉~장히 추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였어요.
1주일만 더 늦게 왔다면
본격적으로 귤을 따는 시즌이라고 하니
그 점은 좀 아쉽습니다.
막 딴 귤을 먹으면
맛있게 시큼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던데....
제주도 귤맛은
다음 기회로 미뤄봅니다.
대신~~~~!
다른 맛있는 먹거리들로
가득한 시간을 보냈어요.
선상에서 혀를 움찔움찔 춤추게 한 고등어 회,
아침에 뱃속으로 스미던 고기 국수,
대통령이 선정한 맛집에서의 갈치조림,
하루의 피곤을 가시게 만들어주던 생선 뼈 육수 미역국(?)
입맛을 돋우어서 뱃살을 늘려준 전복구이
..............
왜 미식을 위해 제주도를 찾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멋진 박사원과
더 멋지고 잘생긴 두 대표님들과 함께 여행을 하고, 식사를 해서
더욱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
(공짜라서 더 맛있었을라나;;;;)
우야둥둥!
어쨌거나!
맛있게 제주도에서 일정을 보내면서
놀이도 빠질 수 없죠!
그래서 간 곳이 바로
선상 낚시였어요.
넓은 하늘 아래에서
하늘 빛의 바다를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출발한 후
드디어 시작된 선상 낚시입니다.
낚시대를 던지기만 하면 금세 자그마한 잡어가 슉슉 나오고
가끔씩 고등어도 잡혀서
때아닌 호황을 누렸습니다.
대망의 어획량 1위는
고등어를 5마리 넘게 잡은
사진 속 대표님!
낚시 바늘에 손가락을 꿰기도 하고
낚시대를 잡고 파도에 맞춰 휘청휘청 하시던 분이...
초심자의 행운 덕을 톡톡히 보셨답니다.
아니면... 피를 본 값일지도.... 흠...
신나게 잡은 고등어는
선장님의 손에서 금방 고등어회로 환골탈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 덕분에
사진 찍을 틈도 없었다는 점이 아쉽네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다들 낚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왔을 정도로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회사 사람들과 함께 다녀오면 어떨까요?
함께 추억을 공유하면
업무를 떠나서, 함께 하는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 찾은
귀여운 돌 인형(?)을 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