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주 반이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평창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은 무엇일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스포츠 불모지에서 진정한 팀워크와 인내, 끈기의 결실을 가져다 준 여자 #컬링팀, 진정한 스포츠 정신은 퇴색된 채, 국민들의 분노를 극에 달하게 했던, 팀추월관련 선수들과 빙상연맹의 분쟁까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우리를 울리고, 또 가슴 설레게 했던 순간들이었다.

어찌됐건, 우리를 잠못들게? 했던 그 열정의 순간들을 뒤로 한채, 가슴 속 한곳을 후려치는 사건이 있었으니.. 이는 바로 NBC 방송 해설자 Joshua Cooper Ramo의 엄청난 발언.

“Every Korean will tell you that Japan is a cultural, technological, and economic example that has been so important to their own transformation.” (일본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지만) 모든 한국인들은 ‘일본이 문화,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발전 모델이 됐다’고 말할 것”

이런 똥씹는 발언을 한 라모가 사외이사로 있는 커피 체인 스타벅스를 불매운동, 아니 없애버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3월달이면 잊지않고 날라오는 생일 쿠폰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특별히 맛있다고 주장하는 이웃언니 들의 성화가 못이겨운 것도 사실이니...

이왕이면 기분좋은 마음으로 스벅을 즐길수 있도록 하루 빨리 라모는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잘못된 발언을 고쳐주기를 바란다.

엄마들 커뮤니티인 맘스홀릭에서는 '라모가 스벅 사외이사인줄 몰랐다며 죽을 때까지 #스타벅스에 가지 않겠다'는 글이 꾸준히 게시되고 있는데.. 나라를 사랑하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으려는 주부들이 많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또 다른 희망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서.. 오늘도 힘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