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관리 팁이예요

in #spring7 years ago

건조하고 추운 지루한 겨울에서 벗어나, 햇볕도 화사해지는 봄철이 되면 피부도 산뜻하게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비교적 약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피부 질환이나 트러블이 쉽게 일어난다. 봄철에 피부에 흔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는 갑자기 따가워지는 자외선, 건조한 날씨, 황사, 꽃가루 등이 있다.

  1.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발라야 하나

자외선과 피부의 노화,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 피부암 등의 연관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인식되었으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 자외선 차단제에 기재되어 있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는 UVB에 대한 차단 효과로 30 내외가 적당하고, PA는 UVA에 대한 차단 정도를 뜻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충분한 양을 발라야 하고, 2시간 정도 지나면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하므로 2~3시간마다 다시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지수가 높다고 하여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한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이외에도 모자나 양산 등으로 직접 햇볕을 쬐는 것을 피하고, 메이크업을 하면 반사 효과가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미용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녀 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사용해야 하며, 사계절 모두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드물게 자외선 차단제에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보이거나,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단과 검사 후 민감성 피부를 위한 차단제(hypo-allergenic)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고, 여드름을 일으키지 않는 차단제에는 비지성(oil free) 또는 비면포성(non-comedogenic)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어 제품 구입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사용 후 취침 전에는 클렌징 폼 등을 이용하여 꼼꼼히 세안을 하여 피부에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1.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봄철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며 각질이 일어나 피부가 칙칙하고 지쳐 보이기 쉽다. 피부의 수분을 적절히 유지해야만 피부의 주름을 예방하고 탄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피부가 외부의 유해 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장벽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여 각종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를 청결하게 세안한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으며, 피부에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의 경우에는 수분과 유분의 비율이 조절되어 있는 지성 피부용 수분 크림을 사용하여 여드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장벽 기능을 파괴할 수 있는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 때를 밀거나 스크럽제, 각질 제거제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최근 민간 요법이나 집에서 만들어 쓰는 천연 화장품, 팩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기 쉬워 민감성 피부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한 건성 피부의 경우에는 전문의의 처방 하에 약제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1. 황사나 꽃가루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봄철에는 황사나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뿐 아니라 자극 증세도 흔히 나타난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급적 피부 노출을 줄이는 의복을 입는 것이 좋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곧바로 미지근한 물과 저 자극성 비누로 닦아 땀과 먼지로 범벅이 된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이 경우에도 사우나나 자극적인 세안제 는 피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증상이 있는 사람에서 피부 반응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부 단자 검사나 혈액에서 알레르기 흡착 검사를 시행해 원인 물질을 정확히 알아보고 피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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