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무릎 정말 대단...

한번도 해본 적 없고 기술 이름들도 잘 모르지만, 보고 있으면 재미있는 스포츠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철권. 대전격투게임 특성상 진행 속도가 빠르고 호쾌한 액션들이 눈을 즐겁게 하죠.

---

10년도 더 전에 스트레스 해소할때 보곤 했던 철권 대회들이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무릎" 배재민 선수는 정말 잘하는군요.

군대를 마치고 복귀한 2010년에 당시 가장 큰 대회인 WCG 우승을 바로 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이번에도 요즘 세계 최고 대회 중 하나인 EVO에서 2019년 아쉽게 준우승, 이후 2020 2021은 코로나로 대회 취소,

3년만에 열린 EVO 2022에서 우승.

• 우승을 확정짓는 막타.

---

라스베가스와의 시차도 있고, KBW 등으로 정신없어서 라이브로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유튜브로 영상 중계만 봐도 감동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