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 곽재식
무명의 한국 작가 책을 잘 읽고도 "시도는 괜찮았지만 영미권이나 프랑스, 일본 소설에 비하면 부족하네" 따위로 낮잡아 봤다.
심지어 그러고도 예리하게 부족한 점을 잘 간파했다고 좋아하기도 했다.
작가가 된 이후로 그런 짓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내가 좋아한 책, 재밌게 읽은 책은 이유를 잘 밝히면서 마음속에 새기려 노력하고 있다.
얕봐야 할 이유가 있는 작가, 어쩐지 낮춰 볼 만하다고들 하는 분야의 글이라고 해서 괜히 단점을 강조하고 "이런 점은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좀····"이라는 식으로 장점을 묻으려고 하지 않는다.
naha님이 yuyuna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5 SCT)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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