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함 #9] 편식하는 아이

in #sct5 years ago

안녕하세요:) @ysm1360입니다.
어제 어린이집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뭐 친구들이랑 잘 놀고 활동하기 좋아하고 사교성도있고 기분이나 애정표표현을 잘해서 선생님들한테도 이쁨을 많이 받는다라는 전형적인 칭찬과함께...편식이 심해요. 라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ㅠㅠ.
알고는 있었지만 또 제3자에게 팩트를 들으니 부모로서 뭔가 대처방안을 강구해야한다는 의무감이 살짝 올라오더라구요.
세살아이가 야채를 좋아하는 아이가 얼마나 있겟어? 라는 합리화를 하고 있었고 그래서 최대한 잘먹는 걸로 주면서 밥을 먹어주는거?에 고마워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또 지금 어느정도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 뭔가의 압력이 느껴지네요.

생각해보면 어른인 저도 먹기 싫은 음식 안먹고(당근은 아직도 안먹어요 ㅎㅎㅎ),맛있는 음식은 두번먹고 싶고 그런데, 세살짜리에게 먹기 싫어하는걸 억지로 강요해야한다는게 안타까워서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아이를 보면서 어른되면 쓴것도 삼켜야되는 것이 많은데 지금부터 그걸 겪게해야하나...
이건 엄마마음이고.

그래도 편식 조금씩 고쳐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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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편식해요
골고루 먹어야 맞겠지만요

ㅎㅎ 골고루먹기엔 맛있는게 너무 많아요 ㅋ

울 둘째가 편식을 해요. 갈거나 다져서 먹이거나 몰래 숨겨서 먹이고 있지요. ㅎㅎㅎㅎㅎ

모르는척 먹이면 웩 ㅋㅋㅋ다져서 먹여봐야겠어요

아이 식성이 엄마 닮았나 보네요. ㅎㅎ

아무래도 제가 손이가는 재료로 해주다보니 그런가봐요.

편식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진짜 내 마음대로 안되네요
세희 집 3아이들 모두 각각 편식하는 음식도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야채는 볶음밥으로 우선 해결은 하고 있습니다.

아하 세아이가 다 다르면 음식을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육아고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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