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포인트, 갑작스런 서비스 중지 이유는 해킹 때문
비트 포인트 재팬에서 암호화폐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피해 규모가 무려 380억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비트 포인트는 12일 10시 30분부터 서비스를 완전 중지한 상태라고 합니다.
내용 살펴보세요
...
리믹스 포인트는 12일 자회사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 재팬에서 암호화폐의 부정 유출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유출액은 35억엔(한화 약 38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비트포인트는 이날 새벽부터 서비스를 일부 정지했으며, 10시 30분부터는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유출된 35억엔의 암호화폐 중 고객 예치분이 25억엔, 비트포인트 보유분이 10억엔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출된 것은 모두 핫월렛(온라인 보관)에서 나온 것이다. 콜드월렛(오프라인 물리적 보관)으로 관리하고 있는 암호화폐나 법정화폐의 유출은 확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핫월렛에서 관리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라이트 코인(LTC), 리플(XRP) 5종목이다.
모회사인 리믹스 포인트의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20%가까이 하락했다.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이하와 같다.
[7월 11일]
22시 12분경: 리플의 송금 관련 오류를 감지. BPJ(비트포인트 재팬)의 정보 시스템 부문 등에서 대응 개시.
22시 39분경: 리플의 부정 유출을 확인. 다른 암호화폐의 유출의 유무의 조사를 개시.
[7월 12일]
2시 00분경: 리플 이외의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부정 유출을 확인.
3시 00분: BPJ에서 긴급 회의를 실시.
6시 30분: BPJ의 암호화폐의 송수신금을 정지.
10시 30분: 암호화폐의 매매·교환을 포함, BPJ의 모든 서비스를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