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81타

고진영 선수가 114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했었죠.

이전 기록은 남녀 골프를 통틀어 연속 노보기 기록은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기록한 110홀이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세운 연속 노보기 기록을 깬 거죠.

프로 선수들도 한 라운드를 하면서 보기 한두 개씩은 하는데요. 114홀 연속 노 보기이면 6 라운드를 노 보기로 플레이를 한 셈이니, 우승을 못하는 것도 이상하겠군요.

참 대단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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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선수의 대 기록 이후 연속 노 더블 홀 수를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여주에 있는 캐슬파인에 한 최근 라운딩 성적표입니다.

10번 홀 부터 티샷을 시작했기에 7연속 노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그 후 다시 연속 노보기를 하여 현재 10연속 노 더블 상태입니다.

이번 라운딩에서는 드라이버가 기가 막히게 잘 맞았습니다. 손목과 팔 힘을 빼고 티샷을 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는데,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설적이지만 힘을 빼야 거리가 나오는군요.

드라이버가 잘 맞으니 세컨 샷도 잘 되는 날이었습니다. 대부분 온 그린 되거나 그린 근처에 떨어져서 게임하기가 정말 편했어요. 그런데 퍼팅은 잘 안되더군요. 아쉽게 놓친 버디가 몇 개인지 모르겠습니다. 몇 개만 들어갔어도 싱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는데, 역시나 싱글을 하려면 모든 것을 잘 해야 하는군요.

다음 주 라운딩 약속이 있는데, 현재 10연속 노더블에서 얼마나 이어 질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