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4] 스팀코인판 주변 근황
■ 스팀 구이(9.2)사건
2019년 9월 2일은 스팀잇 역사에 기록될 일이었습니다. 스팀 블록이 BBQ 구이마냥 타버린 사건이었죠. 불과 두 달전엔 뉴욕에 대정전이 있었는데, 바로 1977년 대정전의 42주년이 되는 날이었죠. 스팀 블록체인은 설계대로 채굴이 마감되는 그 날까지 생성을 멈추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스팀코인판의 SCT 생성도 잠시 멈추었지요. 그 기록을 옮겨 보았습니다.
■ 자동화 시작
8월 말과 9월 초에 스코판 개발진 분들의 휴가나 출장이 대거 몰렸있었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9월초에 본격적인 자동화를 예정해 두고 있었지요. 공교롭게도 딱 이 시점에 스팀 구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세부 점검을 마치고 SCTR 분배, KRWP 보팅과 분배 등등 자동화가 예정되었던 것들이 일거에 실행되고 있습니다.
개발진 분들이 테스트 기간동안 오류나 간과한 부분을 잡아내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두루두루 점검해주셨습니다. 몸빵 테스터로 참여하며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혹시 향후 미진한 부분이 발견되더라도 빠른 수습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탄탄히 구성해 두면 후속 조치는 그만큼 수월해지는 법이니까요.
■ 스팀 재단에 대한 제언
연이은 HF21, HF22, HF22.1 업그레이드로 SMT를 향해 스팀은 한걸음 더 내딛은 상황입니다. 그 첫 스타트는 SMT MVP 버전이 되겠지요.
스팀코인판에서도 유저분들의 의견을 모아 SMT 발행과 스팀잇 운영 정책에 대한 여러 방안을 재단 측에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약 2주 전에 게시했지요.
@donekim님을 비롯하며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현재 의견을 취합 정리하는 중이며, 곧 스팀코인판과 한국 커뮤니티의 공식 입장으로 재단 측에 제언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의견은 비단 재단 뿐만 아니라 증인분들과의 협의에도 해당되므로 충분한 의견 전달을 할 예정입니다.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프록시 예비증인의 입장도 함께 고려된 것으로서 발전적인 논의를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