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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코인판 큐레이터 분들께 드리는 제언]

in #sct6 years ago

이미 보팅된 금액이나 보팅 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직접 읽은 후 보팅하고 있습니다. 그제까지는 올라온 글 100% 다 읽었는데 어제는 잠드는 바람에 좀 밀렸군요.

큐레이터 분들 보팅이 몰려있는 글이 있다면 글 속에 뭔가 공감 요소가 많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스팀잇 활동 이력이나 톡방등에서 오가는 말씀들 보면 얄팍하게 사익을 추구하는 분들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혹 보팅의 쏠림을 큐레이터들의 본계정 까지 포함해서 바라보신 건 아닌지요. 대세글 최상위 말고는 큐레이터 계정의 보팅이 압도적으로 몰려있는 포스팅은 글쎄요... 보팅 목록에서 20 개 까지만 보여 확신은 힘듭니다만 크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여튼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니 더 신경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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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achellin님,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큐레이터분들의 활동을 폄하하는 모습으로 비춰져서 불쾌했다면 죄송합니다. 악의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단지 이 부분은 큐레이터분들끼리 조정이 가능한 시스템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 제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보팅을 많이 받은 글은 것은 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 글의 내용에 '동의'함에 의해서 보팅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 부분에 동의합니다.

또한 저는 대세글이 보팅풀 혹은 스팸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고, 개인의 자율적인 평가에 기반에 보팅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스판 내의 대세글과 보상이 적은 일반적인 글의 보상이 1000배 이상까지 차이나는 것은 단순히 공감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스팀잇의 불편한 UI 때문에 묻히는 좋은 글을 찾고자 큐레이팅이 도입된 부분도 있지 않겠습니까?

신규 유입자 관점에서 지난 담합보팅, 셀봇 논란과 비교할 때 단순히 그 대상이 고래에서 일부 인지도에 기반한 인기 작가 혹은 초기 선점자로 바뀌었고, 이가 똑같이 보팅풀로 보여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큐레이터 분들의 개인적 기준에 의한 공감적 보팅을 존중하지만 스팀잇이나 스판의 시스템도 어느 정도 고려해서 보아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rbaggo 님 말씀이 큐레이터에 대한 폄하로 비춰지지는 않았습니다. 높은 관심과 발전적 논의들이 고무적일 따름입니다.

그저 제 의견은 최종 결과로 놓여진 숫자만 놓고 스판의 시스템을 재단하는 것이 시기상조 아닌가 입니다. 스팀잇에도 $0.01 $0.02 가 최종적으로 찍히는 포스트들 많습니다. 반면 자본의 힘이든 차곡차곡 쌓아올린 토대에 기반을 했든 $10 이상의 보상을 가져가는 분들 많습니다.

즉, 300배에서 1,000배의 보상 간극은 스팀코인판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스판에서 높은 보상을 받은 포스트들은 여러 유저들의 보팅을 받았기에 가능한 결과였지, 큐레이터들의 집중된 보팅의 결과가 아닙니다.

따라서 큐레이터들의 중복 보팅이라는 것을 논의할 근거가 부족하다 판단하여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족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부터 더 열심히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하며 활동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큐레이터들의 중복 보팅'이라는 저의 표현이 여러 유저들의 보팅이 제외된 큐레이터들의 보팅 담함이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었을 것 같아 표현이 모자랐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같은 SCT태그를 달고 쓴 글임에도 불구하고, 글 보상이 1000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글 공감의 문제가 아닌 큐레이팅 부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문에 '큐레이터들의 중복보팅'이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 스팀잇에서도 보상의 간극이 존재하겠지요. 그러나 현재 스팀잇에서는 이렇다할 큐레이팅은 거의 없어졌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스판에는 20명의 큐레이터와 6명의 댓글 큐레이터가 있습니다.

기존 스팀잇과 같이 글 보상의 간극이 있는 것이 다를게 없다면, 큐레이팅에 있어서 오히려 다시 한 번 되짚어봐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일한 SCT태그를 사용하여 쓰여진 글이 시각에 따라 첫 노출의 차이는 있겠지만, 큐레이팅을 기준으로 놓고 볼 때에 글 보상이 1~2 sct 정도 되는 글이 1000 sct 이상의 글과 비교하여 단순히 글 공감의 문제와 글쓴이 소통 부족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결론은 보팅의 쏠림이 아니라 큐레이팅이 일부 유저에게는 부재한 것으로 보이는 문제, 그리고 승수 보상 방식에서 기인한 저자의 포스트 간 보상 규모 차이가 큰 점이 염려되시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보팅 파이를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큐레이터들의 보팅이 편중된 점은 찾지 못하여 의아했는데, @rbaggo 님도 큐레이터의 보팅 편중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씀해 주시니 일면 안도감도 생깁니다.

반면 큐레이터 분들이 열심히 찾아 다녔음에도 보팅을 받지 못한 분들이 계시기에 큐레이팅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은 정중히 받아들여 항상 되돌아 보겠습니다.

다만 다른 dApp 처럼 sct 태그를 달았다고 보팅이 의무는 아니기에, 계속 심사숙고 하겠습니다.

--

큐레이팅이 없어진 스팀잇에서도 큰 보상과 작은 보상의 차이가 1,000배에 달하는데, 큐레이터가 여럿이나 있는 스판에서도 왜 보상 차이가 1,000배에 불과하냐는 말씀은 스팀잇 상 여러 dApp 의 보팅을 간과하고 계시니 받아만 두겠습니다.

--

저는 현재 스판의 보상 체계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활성 유저들만의 보팅만으로도 엄청난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eunsik 님을 예로 들고 싶습니다.
스팀잇에서도 EOS 관련 포스트를 자주 써주셨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따르면 소위 말하던 '홈런' 을 치신적이 없습니다. 스팀잇에 오래 계셨으니 홈런의 기준은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 그저께 스판에서 '홈런' 치셨습니다.

제가 알기로 SCT 투자자도 아니시고, 인맥을 활용해 보팅을 받는 분도 아니며, 초기 선점자도 아니십니다. 아무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홈런'을 때려내셨고, 그렇기에 스판이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결과의 평준화 보다는 다수의 선택이 커다란 인센티브를 만들어내기에 매력적입니다.

저는 적은 보상과 많은 보상 사이의 적당하고 합리적인 차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느정도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큐레이팅을 하는 것이 아니고 더군다나 stc 카톡방 등에서 소통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큐레이팅 진행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sct 태그을 단 글에 대한 보팅이 의무는 아닌 것을 알면서도 제가 그렇게 이야기를 꺼내게 된 이유에 대해서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의견은 결과의 평준화까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큐레이터의 보팅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서 그 글이 보팅을 받지 못했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큐레이팅 누락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에 고려를 요청드리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큐레이팅은 이전에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굉장히 고된 일임은 분명하기에 폄하할 의도가 없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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