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투자][EOS, TRON, ETH] #활용 : Dapp과 사용자수 구성 및 추이, 쌍두마차는 STEEM을 달나라로 보낼까?

in #sct5 years ago (edited)

전체흐름.png

안녕하세요~ @lovelyyeon입니다.

덕후가 간다 시리즈의 두번째입니다. 오늘은 암호화폐의 꽃. Dapp(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의 현황과 추이, 그리고 스팀의 가능성을 살펴보려합니다.


자기야~ 근데 비트코인이 다른 암호화폐 사는 거고, 스팀 있으면 이렇게 글쓰고 보상 받고 하는 건 알겠는데, 계속 사람들이 말하는 EOS, TRON, ETH는 가지고 있으면 뭐할 수 있어? 그니깐 머가 재밌고 좋은데?

오~ 요즘 글 좀 읽더니, 바로 핵심으로 훅 치고 들어오네~ 사실 그게 모든 암호화폐 팀들이 찾고 싶은거야. 진짜 좋은건 심플할 때가 많잖아? 근데 아직까지 딱 잘라서 니가 매력있게 느낄, 이거다라고 할만한 게 별로 없어. 정확히 말하면 다수의 비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거리낌 없이, 이거 사서 저거 하면 짱 좋아요 라고 권할 수 있는 메가 히트상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해.

그래? 그럼 왜 가격은 오르고 그러는 건데?

음~ 세력의 장난 이런거 말고.. 좋게 말하면 가능성과 선점. 자기도 봐서 알겠지만 저비용, 투명성, 분산화 등으로 시대의 흐름은 블록체인으로 올 거 같잖아? 그럼 그 안에서 기존 산업들 보다 잘할 수 있는, 혹은 기존 산업은 할 수 없었던 걸 선점하는 팀은 새시대의 왕 내지는 킹메이커가 될 거니깐. 경제적으로나 어쩌면 정치적으로도.

아 어려운 말 됐고, 도대체 몇 명이나 암호화폐를 실제로 쓰고 있고, 그걸로 뭐 할 수 있는지나 말해봐. 지금 그래도 다들 뭔가 하고 있는게 있을거 아냐? 내가 스팀으로 글쓰듯이! 그걸 알고 싶다고~ 그걸 알아야 누구한테 권하든가 말까아냐.

자기야~ 내가 저번에 뭐라 그랬어? 세상에 노력 없이 이룰 수 있는 건 없다고 했지? 백지에 가까운 니가 궁금한건, 세상도 궁금해 할 가능성이 많아. 그리고 오늘꺼 정말 큰 의미가 있는거야. 그러니까 검색도 할거고. 그러니 철저히 조사하고, 해석하고 그렇게 정리해서 스판 밖에 사람들도 찾아올 만큼 정성껏 써보자~ 알겠지?!

뾰루뚱.. 결국 노가다네? 알려주는거 없이 잘난 척만 하고 일하라는거네?

말잘했다야~ 일. 생각보다 큰 보상이 운좋게 왔다면, 그런데 앞으로도 당당히 받고 싶다면, 누구나 인정할만한 그리고 주고 싶게 만드는 정당한 노력이 필요해! 그리고 난 그게 너의 새로운 덕질이 되었으면 해.

(이게 끝까지 말만하고..어이 도랏? 밥먹기 싫음?!)

잠시 과거의 행복했던 덕질을 돌아봅니다..

행복기억.png

블럭으로, 체인하며, 신나고 그랬지요..ㅎ


각설하고,

그렇게 주요 암호화폐들과 유저들의 최접점인
Dapp의 구성과 추이를 정리하게 되었어요.

2019년 6월 현재, 주요 암호화폐들의 Dapp에 대해
데이터로 제시하고 있는 곳은(제가 찾은 바로는)
크게 4곳이였습니다.

https://dapptotal.com (총 댑수 3,201개)
https://dapp.review (총 댑수 2,813개)
https://stateofthedapps.com(총 댑수 2,667개)
https://dappradar.com (총 댑수 2,263개)

각사이트 마다 댑수가 차이나는 이유는
암호화폐들이 자신들의 댑을 제출했는지와
이를 사이트가 채택했는지에 따른 것이였습니다.

일부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추세와 의미를 파악하기로는
대동소이하다고 느꼈어요.

자료의 말미에는 각 데이터의 정확한 주소를 링크했습니당.
혹 필요하신 분은 클릭하시면
저보다 더 심도있는 분석이 가능하실 거에요.


1. Dapp 시장 전체 구성

[주요 암호화폐 Dapp수 추이]

전체흐름.png
자료:stateofthedapps흐름

2019년 6월 현재,

주요 암호화폐의
총 댑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3,000개 전후이고,
총 활성 사용자수는 2십만명 미만입니다.

[주요 암호화폐 Dapp 및 사용자 지표]

전체댑구성.png
자료:dappreview집계

총 거래대금은 일일 5천만 달러(약600억원)수준이며,
smart contract는 약 15,000개 미만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댑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7일 활성 사용자수 기준,
EOS: 90만명(64.5%), ETH:12만명(8.8%), TRON:37만명(26.7%)

7일 거래대금 기준
EOS: 2,184억원(55.3%), ETH:720억원(18.2%), TRON:1,044억원(26.4%)

7일 TXID기준
EOS: 24백만개(80.8%), ETH:0.4백만개(1.5%), TRON:54백만개(17.7%)

EOS의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인 가운데, TRON의 약진과 ETH의 부진이 두들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암호화폐 Dapp 및 사용자 비교]

3대비교.png
자료:dappreview집계

특이점은,
EOS와 TRON에 비해 ETH의 경우 댑 수자체는 가장 많지만
활성유저수나 거래대금이 상대적으로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ICO의 수요가 약해지는 가운데,
ETH가 많은 댑들을 구동시키면서 가스비 즉 비용은 높아졌고,
프로그램언어(Solidity Language)자체의 한계로 정교한 구성이 힘들어지자

비탈릭님이 캐스퍼,플라즈마, 샤딩의 이론은 제시했지만, 실구현이 지연되어 많은 Dapp들의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조사에 의해서 나오기는 했지만, 기술용어를 한글로는 읽어도 심도있게 이해가 잘안가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리서치 기관과 언론의 말입니다. 뭔가 더 느낌있게 전하고 싶었지만 기술분야를 잘 몰라서 아쉬웠어요.. 공부를 한참 더해야겠습니당.T.T)

=> 한마디로, 이더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실용성이 떨어진 결과라 해석했습니다.

2. 주요 암호화폐별 Dapp 구성

A) 상대적 효율성이 있는 EOS와 TRON도 현재까지는 도박댑이 리드하는 상황

[EOS Dapp 추이]

EOS.png
자료:dappreview집계,90일추이

Dapp 장악력이 높은 EOS의 사용자수와 거래대금은 양호한 증가세이지만,

[EOS Dapp별 사용자수 구성]

EOS구성사용자.png
자료:dappportal집계,일사용자수기준

[EOS Dapp별 카테고리 구성]

EOS구분.png
자료:dappreview집계,일거래대금기준

내용을 살펴보면, 활성 사용자수나 금액 모두 사실상 갬블댑이 리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TRON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TRON Dapp 추이]

TRON추이.png
자료:dappreview집계,90일추이

댑의 증가세는 긍정적이고 거래대금은 견조하지만
오히려 사용자수는 최근으로만 보면 상승세가 한풀 꺽였고,

[TRON Dapp별 사용자수 구성]

TRON사용자수구성.png
자료:dappportal집계,일사용자수기준

[TRON Dapp별 카테고리 구성]

tron거래대금구성.png
자료:dappreview집계,일거래대금기준

상위권 댑의 구성이 EOS의 그것과 이름만 다를 뿐 갬블 중심의 편향된 카테고리는 같은 상황입니다.

댑 카테고리의 분포로만 보면, 효율성 낮은 이더에는
거래소 중심의 댑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라고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ETH Dapp별 사용자수 구성]

이더사용자수구성.png
자료:dappportal집계,일사용자수기준

[ETH Dapp별 카테고리 구성]

이더금액기준구성.png
자료:dappreview집계,일거래대금기준

B) 그래도 EOS는 VOICE, TRON은 BTT가 변화의 기대감이라도 주고 있습니다.

어제 EOS의 발표는 뭇 암호화폐 씬에 있는 이들에게 한편으로는 실망감과 한편으로는 변화의 희망을 안겨준 것 같아요. 미국인 전체에게도 뿌릴수 있는 SNS 미디어 계정, VOICE 의 운용에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자신있어 하는 댄과, 항상 기대한 것 이상의 마케팅 능력을 보이며 뜻밖의 행보로 전세계 P2P유저 및 스토리지 보유자들에게 알 수 없는 희망을 줄듯 말듯 하는 저스틴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그래 저들은 그래도 투자자들에게, 좋게 말하면 가능성과 선점의 기회를, 잡힐듯 말듯 제시는 하고 있구나라구요. 현재의 암호화폐를 크게 꽃피울 소위 킬러댑이 없는 상황에서 각각 SNS미디어와 파일 및 자원공유라는 분야로 비암호화폐 경험자들에게 파고 들어가려는 노력과 전진은 하고 있다구요.

한편으로는.. 어쩌면 기존 세계의 사업자들과 법제정자들이 암호화폐 전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당근과 채찍의 일환으로, 결국 세금 확보로도 연결될 수 있는 신원인증의 연결이 사용자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수 있을까하는 염려. 혹 일부 도박댑에 대한 제재라도 가해진다면, EOS와 TRON의 댑 추이는 심하게 훼손될 위험에 노출된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생겼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접근성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이들이 EOS와 TRON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요.

3. 다크호스는 wallet 업체와 스팀이 될 수도 있다.

코인어스가 지갑설치 하나로 다양한 암호화폐의 앱들에 편히 접근할 수 있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이 높은 핸드폰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지갑탑재에 주력하는 모습은 모두 보았구요. 이들의 공통점은, 기존의 강점- 보안성과 편의성이 높은 한곳의 지갑을 전진기지로 삼아서, 대중이 보다 쉽게 다양한 암호화폐에 접근할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저런 암호화폐들을 한곳에서 보관하고 그 화폐들이 바로 다양한 댑들서 편히 사용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강력한 무기도 없을것 같습니다. 접근성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요.

스팀은 운영진의 지속적인 물량처분과 증인들의 역할 논쟁, 그리고 기약없는 SMT등으로 실망만 거듭하다, 스팀엔진팀이라는 걸출한 어그로의 귀재에게 즐겁게 어그로 당하면서 변화의 물꼬가 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SCOT의 혁신성이 많은 토큰 이크노미 설계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꿈꾸고 실행해보는 기회를 주었고, 실제로 스팀코인판의 SCT와 AAA가 그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EOS에도 나이츠가 TRON에도 드래곤 등의 게임 댑들이 있습니다. 갬블외에 일반인들이 구미가 당길수 있는 영역이지요. 하지만, 기존 구글앱의 수많은 게임들에 비하면 조금 조악한 측면이 없지 않고, 블럭체인만의 장점이 얼마나 매력있게 보이는지는 의문입니다. 앞으로 나올 스팀의 게임들에도 어쩌면 같은 요구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중성을 확보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요.

스팀잇이 못 이루었던 가치있는 컨텐츠의 발굴과 건전한 자본의 유입이라는 선순환이, 글쓸 맛 보팅할 맛이, 스팀코인판과 AAA를 통해서 이루어 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항상 고마운 테이스팀과 트립스팀 그리고 엔토파즈가 뒤이어 SMT로 멋지게 치고나온다면? 상기의 몇몇 댑들을 분석해볼때, 제 생각에는 각각 초기 1,000명의 활성 유저수만 확보해도 현재 3,000여명의 활성유저수에 불과한 스팀잇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큰 분기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스팀댑]

스팀댑.png
자료:steemapps

그래서 많은 스팀 홀더들이 자신있게, '암호화폐로 갬블만 하지말고, 가치있는 투자정보, 신뢰감 있고 다양한 관점의 영화와 공연 후기들이 있는 곳에서 활동해 볼래? 글을 쓰던가 투자해서 보팅을 하던가는 니마음인데, 뭐든 열심히 하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라고 지인에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진정 파괴력 있는 킬러댑은 어쩌면 '저비용으로 가치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소기의 보상이 이루어지는 스팀'에서 나오지 않을까요? 멋진 그날을 꿈꾸면서 오늘도 부족한 글을 마칩니다. SCT와 AAA가 달나라로 가는 쌍두마차가 되길 바라며.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lovelyyeon이였습니다.

이만 총총..

뿅!

^-^


[@lovelyyeon, 덕후의 투자, The Investment of Dukhoo]

BTC 발행량과 반감기 특징
암호화폐 Dapp과 사용자 구성 및 추이
비트200.jpg
dapp200.jpg

Sort:  

글에 열정이 묻어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르니까 계속 더더 찾고 묻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T.T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스몬이 참 좋은 서비스 같아요. :)

엉엉 안그래도 요즘 심한 유혹에 흔들리고 있다구요..고민중입니다~ ㅋㅋ

러브연님 포스팅에서 이런 글을 볼줄은 몰랐네요! ㅎㅎ
스팀댑 1위가 마약전쟁? 헐~~ 뭐 같은 보상에도 하는 사람이 많군요! 물론 저도 하고 있지만...ㅋㅋㅋㅋㅋ

저도 제가 이럴줄 몰랐어요.T.T 그리고 옆에분 역할도 컸구요~^^ 독거님 약게임 때찌! ㅋㅋ

아직도 하시다니 ㅋㅋㅋㅋ

뭐 보상보단... 10만 양병한번 해보고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은 남들보다 먼저 접하고 있다고 봅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제가 좀 더뎌서 그렇지요..T.T 변화의 결을 잘 이해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기대 하는 일들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나기를...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기를 바랍니다~^^

다크호스 스팀!!!

저도 이오스와 트론 투자하고 있지만 스팀이 가장 믿음직스럽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시무룩... ㅠㅠ

맞아요. 무룩무룩~ 하지만 언젠가는 방긋방긋 하겠죠? 그날함께 갔으면 좋겠어요~^^

레고가 블록으로 체인하는 거였군요. 세상사가 다 들어있는 정말 위대한 발명품

앗 저의 작은 셀링포인트를 보셨다니요. ㅋㅋㅋ 그런데.. 레고 아니고 국산 '옥스포드' 입니다(jjm옛로고, 진지!)ㅎ

Congratulations @lovelyyeon!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Steem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published a post every day of the week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To support your work, I also upvoted your post!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

You're welcome @lovelyyeon
Feel free to support us back, vote for our witness.
You will get one more badge and more powerful upvotes from us on your posts with our next notifications.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support towards JJM. For each 1000 JJM you are holding, you can get an additional 1% of upvote. 10,000JJM would give you a 11% daily voting from the 600K SP virus707 account.

Thank you~ ^^

포스팅의 열정을 느낄수 있네요.. 총총.. ^^

감사합니다~ 열정은 있는데 체력이 힘드네요.T.T

Coin Marketplace

STEEM 0.21
TRX 0.20
JST 0.034
BTC 90550.95
ETH 3108.45
USDT 1.00
SBD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