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1 기록] See You, 2019!

in #sct5 years ago

연어입니다.

두 시간 앞선 경도에 자리한 친구가 새해 맞이 직전이라고 메세지를 보내옵니다. 한국이 새 아침을 일찍 맞는 편이라 늘 1타였는데 이번엔 양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평생 써야 할 이빨이니까 소중히 잘 간직하거라.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면서 들었던 얘기입니다. 젖니같은 이후가 없고 늘 부딪혀야 하는 내 몸이니까요.

하루 몇 끼 어찌하든 큰 차이는 없지만 세월을 두고 보면 영구치도 어찌 쓰고 관리했느냐에 따라 천차 만별이 됩니다. 하루를 보내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하루는 별 것 아닌데 1년만 모아 놓고 보아도 큰 차이가 나니 말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2020년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공통 근거를 살펴보니 2020년은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있는 해랍니다.

지금 제 나이의 절반이었던 때와 비교하면 현재 신체 능력은 반감기 맞은 꼴입니다. 그 기간 만큼 지나면 신체능력은 다시 반감하겠죠.

반감되는 동안 두 배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면 반감기란 사이클은 의미가 생깁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동기부여가 되지요.

짧아지는 기간만큼 더 열심히 살고, 열심히 활동한데 대한 보상은 값지게 돌아옵니다. 블록체인의 반감기도 그런 의미로 설계된 것이 아닐런지요.


다들 2019년이 어떤 의미로 기억되시려는지요? 저에게는 기억에 크게 남을 한 해였습니다. 자정까지 남은 시간동안 찬찬히 복기해 보려 합니다.

2019년은 스팀코인판이 태어난 해이기도 합니다. 이제서야 첫 해를 넘기며 좀 더 먼 항해의 길에 들어서네요. 승선하신 분들 모두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2020년에는 어떤 하루 하루가 펼쳐질까요? 이전엔 그저 1/365의 하루였지만 새해 부터는 반감기 마인드로 보내야겠습니다. 같은 24시간이 결코 같은 의미가 아니게 말이죠.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Sort:  

Happy new year Jack Mr. Salmon! ^^

연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6
JST 0.029
BTC 76114.36
ETH 2937.56
USDT 1.00
SBD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