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지만....
저는 5명을 구하는 식으로 판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아무일도 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5명을 구하지 않았다는 자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목숨을 고귀하지만, 그럼에도 둘 중 하나의 선택지라면 다수를 살리는쪽을 선택해야할것 같습니다.
제가 그 한명이 아니길 바랄 뿐이지요.
제가 자율주행자동차의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서 들었을때는,
다수의 생명을 살리는 것과, 운전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불가피한 선택의 기로에서 타인의 경우에는 다수와 소수라는 어떻게보면 정량적인 수치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그 안에 포함되었을 때,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가 운전자의 소유라는 점 때문에 딜레마가 발생된다고 들었거든요. 저도 이런 문제 때문에 당분간은 완전한 인공지능 자동차의 상용화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선로를 바꾸지 않았을 때)선로를 바꿨으면 5명을 구할 수 있었는데 하는 자책 vs (선로를 바꿨을 때)선로를 바꾸지 않았으면 사고와 관계 없었던 한 명을 끌어들여 희생 시켰다는 죄책감
이 두 가지 사이에서 어느 쪽이 더 자신을 괴롭게 만드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해서는 확실히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운전자 보호가 최우선으로 정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자동차의 소유자가 운전자이기도 하고, 사고 발생시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주변 피해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기능이 소비자들이 선호하기도 할 거구요. 위급상황시 자신을 희생시킬지도 모르는 자동차를 누가 안심하고 타고다닐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