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이 왜 이리 상승하지? 국산블록체인이 흥해야 정부의 태도로 바뀐다
최근 메디블록이 상당히 상승하고 있다. 이렇게 상승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메디블록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공개되어 있다.
메디블록(MediBloc)은 여러 기관에 흩어져있는 의료정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포함한 여러 기기를 통해 생산되는 모든 의료정보를 안전하게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정보 오픈 플랫폼입니다. 이를 통해 의료 소비자는 본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완전한 소유 및 관리권한을 행사할 수 있고, 의료 공급자는 의료 소비자의 동의 하에 의료정보를 기록하거나 연구 등의 목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메디블록은 플랫폼에서 사용될 암호화폐인 MED(Medi token)를 발행해 참여자는 그 기여도에 따라 MED를 활용해 보상을 받게 되는데, 의료 소비자 뿐만 아니라 의료정보의 생산에 기여한 의료 공급자도 기여 정도에따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MED는 또한 메디블록과 연계된 여러 기관에서 의료비, 약제비, 보험료 등 여러가지 비용을 지불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을 살펴보면 간단하게 말해서 의료정보를 관리하는 블록체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개인의 의료정보가 돈이 된다는 측면에서 사업성이 있나 보다.
또한 업비트를 기준으로 볼 때 거래량도 분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업비트에서의 거래량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실 나는 메디블록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블록체인의 가격이 대체로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과거 보스 코인도 그렇고, 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의 소리를 거의 듣지 못 했다.
하지만 메디블록은 여러 업무협약을 통해서 성과를 가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가시적 성과를 통해서 메디블록의 가치를 올릴 뿐만 아니라, 한국 블록체인에 대한 선입견도 없앴으면 좋게다.
정부에서는 여전히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 도입에 대해서도 블록체인의 경우에는 아주 적극적이지 않은 듯 하다. 암호화폐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획기적으로 개정되지 않고 있고 기존의 것을 그냥 답습할 태세이다. 정부의 입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진흥하되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둘을 아예 따로 보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표명하기도 한다.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국부 유출"이 아닐까 한다. 사실 시중에서 메이저라고 해서 거래되는 코인은 대부분 국산은 찾기가 어렵다. 외국산 코인이 시장에서 활개를 치고 있으니 거래소가 활성화되더라도 국부의 유출만 있을 뿐 국내에 떨어지는 콩고물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지금 메디블록의 사례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듯이... 국산 플랫폼도 기술력이 검증받고 있다. 또 돈이 되고 있다. 나는 그래서 미디블록에 대해 관심을 갖기로 했다. 국산 코인이 승승장구를 해야 결국은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태도도 바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