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영화 선택의 기준은?
제가 영화선정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장르와 시나리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스펜스, 미스테리 스릴러, 반전스릴러 등을 좋아합니다.
일단 보면서/본 후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을 좋아합니다.
즉 극내 캐릭터의 행동이나 표정, 말 하나하나가 차후 스토리의 떡밥이 되거나 복선이 되는경우, 결말이 열린결말이라던가 충격적인 반전이 있는 경우 말이지요. 이런 경우 배우가 왜 이런행동을 취했을까, 도대체 어떤 결말로 스토리가 이어지고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어떤 말을 하고싶었던 걸까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머리를 굴려댔는데 예상한 결말이 아닐 경우엔 더 짜릿해요ㅋㅋㅋ 대신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열심히 봐놓고 이해가 안되는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 영화를 다 보고 여러 사람들의 해석글을 읽는 것도 재미중에 하나입니다. 사람들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더군요.
또한 서스펜스 스리러 장르를 매우 좋아하는데, 뭔가 대놓고 무서운 귀신이나 괴물이 나와 깜짝놀라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 분위기 상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보니 영화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영화의 경우 연출이나 배우의 연기를 통해 긴장감이 전달되기 때문에 감독과 배우의 실력이 중요하겠지요?
이런 점들을 종합해서 지금까지 봤던 인생영화는
'인셉션' - 크리스토퍼 놀란
'셔터아일랜드' - 마틴스콜세지
영화는아니지만 넷플릭스의 '블랙미러'
워낙 유명한 애니메이션인 '에반게리온'
대표적으로 이 네가지가 아주 야무졌습니다. 특히 인셉션이랑 셔터아일랜드는 워낙 유명하기도하고 인생영화라 각각 세번씩은 본거같네요 ...ㅋㅋ 에반게리온같은 경우는 담은 메세지가 워낙 심오해서 해석글도 엄청 찾아봤구요..
아무래도 스릴러 장르는 특히나 연출력이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인셉션과 셔터아일랜드 블랙미러 재미있게 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