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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토론] 편의점 자율휴무제

in #sago5 years ago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의견이 자율휴무제를 찬성하는 분위기기에 저는 다르게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만약에 무작정 자율성에 맡긴다면 야간에 운영을 하려는 편의점은 매우 적지 않을까요? 제가 직접 편의점 운영을 해보지 않아서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아무리봐도 야간 편의점 운영은 적자일거같아서 말이죠 ..ㅋㅋㅋ
그리고 편의점이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이유로 혜택을 받는 것도 몇가지 있다고 들었는데 (이건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혜택이 유의미하게 크다면 이부분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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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혜택이 유의미하게 크다면 오히려 자율로 돌려놓고 개인의 선택에 맡기면 되지 않을까요? 그 혜택이 개인의 쉼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운영하면 되고, 그 혜택 안 받고 그냥 나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겠다 하면 그냥 쉬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주변을 보면 편의점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자율휴무제를 도입했을 때 야간에 운영을 하려는 편의점이 매우 적어지면 일정 반경내에서 한 두 편의점만 오픈해도 그 지점으로 손님이 몰려 상대적으로 괜찮은 수입을 벌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일정 반경 내에서 모든 편의점이 문을 닫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역마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리고 야간에 일을 하려는 알바생의 수는 그대로 일테고 다른 편의점은 야간에 알바생을 두지 않으니 알바생 구하기도 상대적으로 쉬울 것입니다.
따라서, 말씀대로 야간 편의점 운영이 적자일 것 같을수록 자율휴뮤제를 찬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적자가 나는 사장님은 스스로 야간에 영업을 하지 않고 그 시간에 쉴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해져서 영업을 하는 편의점은 반사이익을 얻고 알바생 두기도 수월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뭐 말씀대로 모든 편의점이 문을 닫는다면 본사에서 계약을 할 때 일정 지역마다 당번제로 돌아가면서 주에 한 번은 영업을 해야한다는 계약을 넣든가 해야겠지요. 연 편의점이 하나는 있을 수 있도록 말이죠.
처음에야 혼란이 올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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