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며 예전에 골든리트리버, 진돗개 등을 키운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켓까지 들고가서 '개고기를 금지하자'라는 사람들에 동조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에게 반감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시위 후에 회식으로 삼겹살, 한우 등을 먹으러 가는 행태를 보면 참으로 답답합니다. 본인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육고기의 대상도 비좁은 환경에서 자라고 결국 도축된 짐승일텐데 말이죠. 어설픈 문화 사대주의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네요.
다른 분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단어를 꼭 쓰고 싶네요...
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