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처음 읽었을 때 없어져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문득 동물원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았을 때에는 그것또한 상상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동물과 인간을 모두 존중한다면, 동물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무조건적으로 나은 걸까요? 끊임없이 변하는 환경은 동물을 멸종의 위치로 까지 밀기도 합니다. 보호할 가치가 있는 종이라 하는 것 조차, 인간의 기준이겠지만, 지구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다양한 종이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기존의 이익을 창출하는 다수의 동물원은 동물을 위한 일이라면 없어지는 것이 맞으며 다만 보호가 필요한 종은 동물원이 아닌 다른 형태로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