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공기업을 선호하는데, 이게 정말 비정상적인 구조인 것 같습니다.
보통의 공기업은 사익 추구보다는 공익 추구의 성격이 강한데, 도대체 그 적은 이윤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사기업만큼의 연봉을 주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안정성적인 측면에서 공기업은 공무원과 동일할 정도로 철밥통입니다. 사기업은 이에 반해, 퇴직권고가 수없이 날라온다고 들었습니다(ㅜㅜ)
근데, 월급 면에서 압도적으로 사>>공의 구조도 아니며, 사기업과 공기업이 큰차이가 나지 않죠. 심지어 워라밸이나 복지를 합산하게 될 경우, 당연히 공기업을 선호하게 됩니다.
이런 구조를 봤을 때, 취준생들이 공기업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불합리한 구조로 시장을 교란하는 공기업의 임금구조를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이 정말 순탄치는 않지만, 임금삭감이나 안전성 약화 등의 작업이 없다면, 한국 취업시장은 그대로 무너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