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등록금을 어떻게 내고 있나요?
여러분은 등록금을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누구는 부모님이 내주시기도 하고
장학금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고
알바를 해서 보태기도 하고
학자금 대출을 하는 등의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변명같아 보이겠지만 저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겠습니다.
저는 이미 대학교를 졸업했고, 지금은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4년제 사립대를 나왔는데,
저희 학과, 학년에 20명이 되지 않아 수석만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쉽게 장학금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학교에서 하는 공모전에 참여하여 장학금을 타기도 했었으나,
400만원이 훌쩍 넘는 등록금을 충당하기엔 무리가 있었죠.부모님이 등록금을 내주시기엔, 위에 형제가 있어서 그것도 부담이었죠.
그래서 제가 어쩔 수 없이 찾은 방법이 바로 학자금 대출입니다.국가 장학금도 얼마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빚은… 흑.
글이 제 신세한탄으로 가득하네요. 죄송합니다.. ʘ̥_ʘ̥
요즘 이런 상황이다보니, 여러분은 어떻게 등록금을 해결하고 계신지 궁금해졌습니다.
또, 여러분의 학교는 등록금을 많이 주나요?
더해서, 석사과정의 학자금 대출은 취업후 상환 제도가 없고 일반 상환만 가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석사과정도 취업후 상환도 가능하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
저는 우선 학비가 꽤 싼편에 속하는 학교에 다니긴 합니다만, 어떻게 해결하신다니 마음이 무겁네요. 학비는 무거운 문제긴 한거같아요. 저는 부모님이 여유롭지 않으신데도 불구하고 학비를 내주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장학금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은 그러고 있는데 마음이 굉장히 무겁네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저의 선택이니, 후회하지 않지만 그저 부담감에 눌려 살고 있네요.
등록금 참 어려운 문제이죠.
저는 운이 좋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군대 갔다와서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안 하던 공부에 집중하던 바람에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졸업 후 회사에 잠깐 다니다가 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대학원에 진학을 했죠.
사실 학비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저희 학교, 저희 학과가 당시 Brain Korea 21(BK21)이라는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더군요. 석박사 50% 정도는 전액 장학금 +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 저도 받을 수 있었지요.
다만 대학원 시절 결혼을 했는데, 아내 역시 대학원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내 학교에는 BK21 사업이 없어서 아내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했습니다. 다행이도 아내와 저 둘다 공부를 하면서 돈을 벌었기 때문에 대출금을 값는 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학자금은 모두 값았던 기억입니다.
그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는 시점에는 빚이 없었기 때문에 한결 편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을 키우고, 집을 사고, 이런 일이 생기면서 또 은행빚은 지게되고, 힘들게 상환도 하고... 그런 일이 반복이 되더라고요.
빚이 하나도 없이 살면 좋겠지만 인생을 아주 조금 살아보니 계속 빚지고, 죽어어라 벌어서 상환하고.. 이게 반복이 되더라고요. 다 그렇게 사나 봅니다.
빚과 상환의 반복이라... 아직 어린편이지만 미래를 생각하니 눈 앞이 캄캄한 것 같아요
저는 국립대를 다니고 있고 아무래도 부모님에게 지원을 받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죄송한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어서 가급적 장학금을 받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대학 문제를 해결하는 분들은 고민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나갈 때 빚없이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큰 복인 것 같습니다 ㅠㅠ
현실적으로 대학교를 간다는 것은 성인이 되는 나이입니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부모님 곁을 떠나,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적인 여건.. 특히 경제적인 여건이 뒷받침해 주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냐? 수요와 공급측면서 대학교를 갈려는 사람과 대학교 등록금의 상관관계를 보면 비싼 등록금을 내서라도 대학을 갈려고 하는 수요가 많아서 그럴겁니다.
저는 국립대를 나왔고, 운도 좋게 등록금을 받아 특별히 등록금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시 대학을 가게 된다면 비싼돈 들여가서 등록금을 내고 대학졸업장을 얻기 보다는 빨리 사회에 나가 경험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방끈이 길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선방받는 직장을 다니는것이 크게 관련이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기 때문입니다.
바로 직장생활에 들어간 친구들이 없어서, 그런 친구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생각보다 진급하는데에도 제약이 있고, 캠퍼스를 즐기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학력과 직장은 크게 관련이 없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후에 야간대학 등을 통해 대학을 졸업하는 것을 보면 대학이 완전히 필요없지는 않구나 생각도 듭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의 입장에서는 대학에 대부분 진학하니까 등록금은 여전히 때놓을 수 없는 걱정거리죠.. ʘ̥_ʘ̥
대학을 가보기전에 대학을 포기하는건 분명 쉬운선택은 아닙니다. 공부도 공부이지만, 캠퍼스의 낭만도 나중에 되돌려보면 좋은 추억거리가 되거든요. 대학을 갔다온분이 다시선택한다면 포기도 가능하겠지만, 처음이신분들에게는 어려울듯하네요
저 역시 대부분 학자금 대출로 해경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반년마다 그렇게 큰 돈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구요.
석사과정에 있어서 등록금 상환 방식도 좀 바뀌었으면 하는데, 정말 지금의 상황은
굳이?
싶네요.하긴.. 석사과정을 생각하고 계시지 않다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대는 연구 장학생으로 등록금이 감면되는 것이 쉬우나, 다른 전공은 연구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데에도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때문에 현재 나라에서도 취업후 상환 고려를 논의하고 있다고 하는데, 빨리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자금대출....
저는 공대 가려다가 칙칙한게 싫어서 관광과를 갔더만..
1년 동안 장학금받고 전문적인 것을 배우는게 아닌이상 답이 없어보여서 자퇴했습니다.
그러한 결정에 후회는 단 1도 없고, 학자금 대출 갚을 일도 없고.. 인생을 살면서 대학이 전부는 아니기도 했구요.
물론 지잡대라서 더 빠르게 판단하고 실천했던 것 같네요
재밌었다 나의 대학생활 1년 ㅠㅠ
자퇴라는 선택을 하셨다니, 대학과 빠르게 손절하셨네요. 굿굿 부담이 있었을 텐데 대단하십니다.. 제 좌우명이 후회는 하지말자 인데, 대학을 다니지 않는다라는 결심에 후회하지 않았다면 그 선택은 정말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후에 부모님이 전문대라도 나오는게 어떻겠냐고 여러번 들락날락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학연이 분명 중요는 하지만, 일 머리와 공부 머리는 다르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치않고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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