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내린 원형교훈
원형탈모에 걸렸었다
머리숱이 워낙 많은편인지라 머리털에 관해서는전혀 걱정하지 않았었는데
이건.. 달랐다
나의 의지와 아무 상관없이 갑자기 나타내는 땜통
피부과를 다니며 나름 완치되었지만
탈모로 인해 중형자동차 한대 값을 머리에 투자하신 부장님에 대해
'그냥 있는 모습대로 살지'
라며 혼자만의 생각을 했었던 때가 생각났다.
그리고 내 머리에 동전만한 크기의 땜통 두개에 피부과를 쫓아다니며 애쓰는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니 내가 얼마나 다른이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내가 그가 아니며
그가 처해있는 상황을 100% 공유할 수 없는한
그를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다.
땜통이 있었던 자리에 머리가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그곳이 비어있는 느낌처럼 맘속의 상처는 오래간다.
말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그렇게 자꾸 경험하며 하루 하루 더 어른이 되어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소근소근) 소철님께 끈끈한 동지애를 느낍니다!!!
탈모 스트레스 엄청나지요.. 신경 안쓰려고 하지만.... 결국 ㅠ
원형교훈이라.... 원형탈모에 걸리고도 내가 그가 아니면 함부로 평가할 수 없다고 느낄 수 있다니..... 비오는 목요일 소철님 때문에 한가지 또 배워갑니다 ^^ 좋은하루 보내세요~
좋은 아침. 죄송합니다. 나는 코코넛 오일과 대마 씨 오일을 사용하여 모발 성장을 개선하고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전에 애들이랑 장애 체험 하는 곳에
간적이 있었는데 눈을 가리고 앉아서
공을 굴리는 축구룰? 같은 게임을 했었어요.
잠깐 이었지만 얼마나 답답했던지;;
정말 같은 상황이 되어봐야 이해가 되는건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에요.
그냥 탈모는 어찌해야 할까요.
머리 정중앙이 점점 사막화 되어가고 있어요. ㅡㅡㅋ
탈모 스트레스는 격어보지 않았지만.. 엄청 스트레스일것 같습니다. 직접 경험하기전까지 그 상황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는것 같아요~
그쵸 뭐든 겪어봐야 진짜그사람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겠죠ㅋ 근데 공감도 능력이라서 같은상처를 받아도 아파하는 사람을 이해못하는 사람도 있네요ㅋ 뭐 그런거 가지고 라며. 우쭐대는ㅋㅋ
일상 속에서도 교훈을 얻고 찾으시는 걸 보니, 정말 지혜로우신 분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서 뜻 깊은 것들을 건져내는 것이야 말로 자신만의
가치가 되겠지요.
아직까지 원형은 겪어보지 못해서...
스트레스성 일텐데... 피부과를 가야 하는군요...
근데 누구에게 말 하지 않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