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포스팅+큐레이션 대회 #8] 내 삶에 도움이 되는 무기를 가져라!
예전에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분들(타이탄)을 인터뷰하고 그들이 가진 재능, 역량, 가치관(도구) 등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그중에서 나도 쉽게 할 수 있는 것, 명상과 독서, 그리고 운동과 글쓰기를 골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없지만 내 삶을 조금씩 변화 시키고 있다는 확신이 들곤 합니다.
이번에 읽은 '마케터의 무기들'은 약간 '타이탄의 도구들'을 밴치마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능력 있는 마케터로 자신의 업적을 예시로 들며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그 무기들은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주고 앞서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여러 무기들 중에서 카피캣(CoppyCat)에 대한 내용이 있어 필사해 보았어요.
SNS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실적을 내는 후배에게 가장 먼저 들었던 말이 벤치마킹이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에서 수많은 팔로우를 가진 사람을 선정해 그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카피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카피가 될 수 있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자신만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타인과 다른 무언가를 찾기 전에는 그들을 따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어요.
이 책의 작가 역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단순히 훔치거나 따라하는 것이 아닌, 노하우와 역량을 흡수해서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거든요.
같은 맥락에서 볼 때, 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용을 숙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의 필체와 문장구조를 습득하게 됩니다. 필사를 한 책의 작가와 닮아가는 동시에 자신만의 색깔로 이야기를 해석하거나 새로운 글도 쓸 수가 있습니다. 밴치마킹, 카피캣 등 다양한 단어로 설명하고 있지만 결국은 '필사'와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이렇게 책에서 배운 단어, 문장 하나하나가 내가 알고 있던 지식과 정보와 연결되면서 흡수됩니다. 그것을 연결하는 다리가 곧 필사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나요? 그 무기들이 정말 삶을 성장시키거나 도움이 되고 있나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무기를 공유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동반성장도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을 자신만 가지고 있다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공유하고 연결되어야 더 큰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아주 잠깐 시간이 된다면 여러분의 무기를 공유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눈이 많이 내리네요. 오가는 길 안전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말 좋은 조언이네요~~^^
지금은 무기가 없지만 카피캣하면서 커가야겠습니다.
저는 파치님께 추천 받았던 명상이요! 명상이 없았으면 제 삶은… ㅋㅋ 이토록 평온할 수 없었을 거에요.
전 투자 대가들의 마인드나 전략을 찾아보는 중이고 책 읽을 때마다 사상과 도식을 카피해요. 마케팅 관련해서 성공하신 분들의 행동양식도 이제부터 훔쳐볼까(?) 해요. 매우 어렵겠지만 :) 대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