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용주사 방문

며칠전 아들과 수원 열화원을 둘러본후 귀갓길에 화성 용주사에
들렀다. 몇년전 와본 곳이지만 아직 해가 많이 남아서
다시 가보기로 했다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아버지[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지어진 사찰로
다른 절에서 볼수 없는 홍살문이 절 입구에 높이 솟아 있었다.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모시기 위해 지어진 사찰이라
능에서나 볼수 있는 홍살문이 절 입구에 세우게 된 동기라 한다.

여러칸의 사찰 건물이 있는 이사찰은 보물로 지정된 부분이 많다고 들었다
마침 절 안 마당으로 들어가니 4월 초파일을 위해 마당 한가득
등을 설치 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햇볕을 받아 매우 아름답게 보였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마음속으로 우리에게 닥친 환란을 하루속히
물러가게 해 줍시사 기도 했다.

절 뒤편 한쪽 외진곳의 이절간 뒤에 소나무가둘러 싸있는 풍경이 보기 좋았다.

내가 사는 곳에는 목년화가 피지도 않았는데 절입구에 만발한 목련화를
보고 활짝 웃음 지었다.홍살문 사진을 준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