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 Present : Present For You
12월 28일에 대림미술관에 갔다 왔습니다.
'Paper, Present : 너를 위한 선물'이란 전시제목이었습니다만 paper art 전시를 하길래 여자친구랑 가봤죠.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 힘들더군요 ㅠ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사진입니다.
종이가 약간 해초느낌이 나더군요, 위에 조명도 이뻤고 되게 몽환적이지 않나요.
맑은 바다속 해초 숲에 잠수해 들어가서 그 곳에서 해초들 사이로 하늘을 올려다 보는 듯한?
사실은 되게 큰 구조물인데, 그 일부를 골라서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네요.
약간 뫼비우스의 띠? 그런 느낌도 나고, 그냥 추상적으로 무언가 기하학적인 형상을 지닌 게 맘에 들어요.
꽃모양 종이 장식을 주렁주렁 잔뜩 천장에 걸어둔 것을 밑에 거울과 함께 있는 조명판을 통해서 찍은 겁니다. 거울에 가둬두고 찍은 건 좋은데, 가운데 조명이 너무 밝아요 ㅠㅜ
이번엔 아예 종이 장식물로 조명을 가린 채로 질감을 극대화 시킨 사진입니다.
대충 사진은 이 정도 건졌네요.
돈 값은 하는 전시였던 거 같습니다.
제법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