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농부체험 첫 째 날 (20171020)
20171018
가을날,농부 체험으로 바쁜 날들이다.
오랜만에 밭에 왔다.
지난 여름 옥수수가 익어 갈 무렵에 오고 처음이니 3개월 만인가?
크~~~~
그 때 옥수수 수확하러 왔다가,
시골집 울타리 나무들이 너무 무성하게 자랐기에 가지치기를 하다가 테니스 앨보가 재발했다.
한 동안 밥 먹기가 서글플 정도로 팔에 통증이 있었다.
요즘 나아진 것 같아 따라 나서본다.
올 해 고추농사는 망쳤다고 한다.
탄저병때문에 수확이 거의 없다.
저 고추모들과 지지대를 뽑아내야한다.
고추를 뽑아내니 숨어있던 고들빼기들이 많이 보인다.호미를 갖고 캐 보니 파란 비닐 봉투에 한 가득이다.
오늘의 주 노동은 고추를 뽑아낸 빈터에 멍석(?)을 깔고 들깨를 터는 일이다.
멍석에 들깨단을 날라주고 나는 사진작가 놀이를 한다.
옥수수 대신에, 수수가 비실비실하게 밭 여기저기를 차지하고 있다.
그 비실비실함 덕분에 새 떼한테 도둑질은 안 당했단다.
새들의 무게를 못 버티니 새들이 앉지를 못한단다.ㅎㅎ
민들레 한포기 캐서 겉절이를 하고,
호박잎 몇 장 뜯어다 찌고,
그리고 .....
점심을 먹는다.
이젠 쌉싸름한 쓴 맛이 좋다.
#camera sony a6000.
#photo by @kakaotalk.
안녕하세요 kakaotalk님, 아 앨보는 정말 조심하셔야 하지요.. 제 아는 동생도 괘 고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추는 좀 아쉽네요.. 그래도 들깨가 아주 잘 자란 듯 하네요.. 시골풍경은 늘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들깨는 수확량이 쬐금 되네요.농부의 수고에 비하면 값이 형편 없다고 투덜거리며 고소한 들깨향에 취해 봅니다.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네 ㅎㅎ 어린시절에 할머니댁에서 참깨인지 들깨인지 내리치면서 털었던 기억이 나네요^^ 수고하셨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ally very cool post and knowledgeable love it
Thank you.
Great post thank u for sharing love it
농사를 지시네요~몸생각하시며 하셔야될듯싶어요 수수 사진이 참 멋지네요^^ 씁쓰름한게 건강에 좋다고하지요 고단하시겠어요 평안한 저녁되세요^^
감사합니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가을엔 쓴 맛이 당기네요.
아침 물안개가 자욱하니 오늘도 화창하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마지막 겉절이가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어렸을적에 들깨 터는거 보고 놀랐던 경험이.. ㅎ
이젠 쓴 나물 한 접시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삶이네요.
엘보만 빼고.ㅎㅎ
평화롭지요~
적당한 고통은 삶의 보너스 아닐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kakaotalk님
가입한지 얼마안된 뉴비 @ danihwang입니다.
포스팅 잘 봤습니다^^ 시골 모습이 좋네요~
팔로우하고 자주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댓글에 멋진 사진 받아본건 첨이네요.감사합니다^^
언니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