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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다림의 미학, 발효 (1) 발효는 무엇인가?

in #ourselves7 years ago

저는 한때 효소에 미쳐서...집안 가득 각종 열매나 약초의 효소를 담그었다가 설탕 덩어리라는 말에 전부 처분한 적이 있는데요, 발효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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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넣는 이유는 미생물들이 설탕의 당을 이용하여 증식할 수 있게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발효가 맞습니다. 설탕을 이용하여 발효하는 경우, 설탕에 의하여 열량이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답니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설탕 중에 단맛은 유지하되 열량이 낮고 미생물이 이용하기 좋게 개량(?)된 설탕이 있답니다.
또한 설탕의 농도가 너무 높은 경우 오히려 미생물 증식이 억제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미생물도 없고 열량만 높게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정리하자면, 미생물 증식에 어느 정도의 설탕이 필요하기 때문에 첨가된 설탕에 의한 칼로리는 어쩔 수 없으나, 증식된 미생물에 의한 다양한 효능을 얻게된다는 이점이 있겠습니다!

ㅎㅎ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아깝네요. 그대로 두어도 괜찮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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