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지 않은 일드 '아름다운 이웃'
각자의 분명한 색깔을 갖고 있는 두 미녀
화려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듯
붉은 꽃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그녀들이 풍기는 매력은 조금은 위험하다.
그녀의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다.
일드 '아름다운 이웃'은
책상서랍 한구석에 은밀하게 감춰진 면도날과 같다.
부주의하게 서랍속을 뒤적거리다간
서늘한 느낌과 함께 손가락을 피로 적시게 되는것처럼
제목과 어울리지 않게
홍보용 이미지와는 다르게
스토리는 시종일관
아래의 그림이 주는 느낌을 강화하고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흉칙한 빨판같은것이 주위를 감싸는 느낌을 준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한번은 경험하는 소동
그런 가볍지만
예민한 당사자들에겐 충격이 될
사소한 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을 만끽하는 에리코는
아들이 사라진것을 깨닫고 공원근처를 찾아 헤맨다.
연못에 빠져숨진 아이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절망감에 사로잡혀 병원에 도착하지만
현관에서 아이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며칠후
저녁늦게 초인종을 누르고 인사하러온 여인
비어있는 옆집으로 이사온 사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음산한과 긴장이 고조되는 드라마.
공원한켠에 당연히 자리잡은 연못
마음에 안식을 줄 잔잔한 물과 정돈된 수풀
누군가에겐 평안을
하지만 누군가에겐 위험한 곳
우리 인생에는
도처에 그런장소와 시간이 자리잡고 있다.
팽이위에 서있는것 처럼 흔들리고 있는 시간
바로 그 자리에서 마주치는
뜻하지 않은 유혹
젊은시절의 삶은
면도날이 감춰진 서랍을 뒤지는것처럼
베일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다음에서 검색하면 화질이 좋은 공급자를 찾아야 한다.
라고 입력한 후에 나타난 화면에서
제일아래에 있는 박스쳐진 곳에서 시청할것을 추천한다.
다음회를 시청하려면 검색창에서 숫자를 바꾼후에
동일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것이 귀찮으면 카페에 가입해야 하니까.
UPVOTE! https://steemit.com/news/@bible.com/6h36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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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찾아봐야 겠군요
베일 준비를 하고 봐야하는군요
서늘합니다. ^^
가방뒤지다 면도날에 베여본 사람으로서
삶속에서
언제나 면도날이 준비되어 있지요.
우리는 베일 뿐입니다^^
평안하세요.
위험은 사실 도처에 널려있죠. 운 좋게 걸리지 않았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