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송 - 철 없는 남자들의 푸념 (+ 약간의 여친 디스) 노래
대학을 다니면서 친한 친구와 함께 가사를 쓰고 믹스테잎을 만들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지금 소개해 드리는 곡 역시 그중 하나죠. 사실 제가 예전에 썻던 가사들은 스팀잇에 공개를 하지 않으려고 했었지만 @caferoman 님의 아 쫌! 이라는 노래를 듣고 레이디송도 스팀잇에 박제를 해놓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쫌! - 연애가 어려운 남자의 하소연(+약간의 여친 디스) 노래 - @caferoman님의 아 쫌! 입니다.
주변의 친구들이 술자리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푸념을 하는 것을 가사로 만든 곡입니다. 술에취한 철없는 남자들의 이야기죠. 원곡은 부르노마스의 lazy song입니다. mr위에 랩을 입힌 것이죠.
the lady song 가사
어
오빠 내일 나랑 만날꺼지?
어
어디서? 여기로 올꺼지?
어
음 그럼 두시에와라
어
오빠 지금 귀찮은거 아니지?
어
오빠 나 싫어?
어어어? 아니아니아니 그런게 아니고
됐어 우리 헤어져
에휴
오전 11시 늦은 아침
어김없이 울리는 전화벨소리가
달콤하게 자고 있는 날 깨우고 말았지
늦게 받았다고 또 한 소리 들었지
주변에 남아있는 일의 흔적
아직도 지끈거려와 머리가 너무 아프네
피곤해 쉬고 싶은데
에라 모르겠다 다시 눈을 붙이네
오분 뒤 전화 나 일어 낫냐고
벗어날 수 없어 이건 으아아앙아ㅏ아아아ㅣ
눈 반쯤 감고 대충 샤워
어제 벗어 논 옷들 다시 주워 입고
맞이 해야 될 너와의 하루가
부담이 되 오지 미룰 순 없을까
일이 안 풀리는 것도 내가 사과하고
살이 찐거 같냐고? 음? 아니?
뭐가 댓든 결론은 같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다 내 탓이지
대화창의 1이 사라지고
큰일날 일이 생겼어
표정이 굳었어
손에 쥐고 있는 마우스를 놓고
핸드폰을 쥐어 바쁘다고 거짓말을 지어
오늘은 모처럼 쉬는 날 인데
여자친구에겐 야근에 특근하는 남자
하지만 사실은 티비 보고 잠만 자
이럴 줄 알았으면 말 안 했지 사귀자
뭐 이렇게 매일 어디가 아프대
병원이 코앞인데 내가 달려가
잠잘 땐 나한테 자장가도 부르래
휴… 오늘도 yg에 와있지
기념일은 왜이리 많은지
14일은 뭐이리도 빨리 오는지
무릎나온 바지입고 나도 눕고싶다
가만히 누워서 티비보고 싶다
전화기 꺼놓고 술마시고 싶다
친구들 불러서 게임하고 싶다
이렇게 소박한게 내 꿈인데
장애물이 딱 하나있네
처음 느껴봤네 군대가 좋다
그렇게 나는 또 잠을….
오전11시 늦은 아침
지겹도록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세상에 모든 전화기 다 없어졌음 좋겟네
애는 친구들 좀 많아졌음 좋겟네
어차피 매일 똑같은 걸 또 반복해
커피 영화 밥 이거 아니면 반목해
아무거나? 그럼 비빔밥 오케?
싫어? 알았어 미안해
나는 오늘도 집을 나선다
너보다 2시간 먼저 일어났다
왜 맨날 너희 집 앞에서 만나는지
거기엔 아무것도 없는데
나는 오늘도 막차를 탓다.
너보다 2시간 늦게 들어왔다
하… 말할힘도 안난다
불끄고 잠이나 자야지
랄랄랄랄 랄랄라 랄라라
랄랄랄라 랄랄랄라
p.s 1: 이 노래는 제가 솔로일 때 쓰여진 노래입니다. 맨날 여자친구 없는 솔로에게 여자친구에 대한 험담을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꼭 여자친구에게도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한 가사입니다.
p.s 2: 원래는 2명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하지만 친구와 함께 녹음을 했던 파일을 찾지못해서 초반에 가이드 녹음을 한 mp3파일을 올렸습니다.
p.s 3: 지금 여자친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가사입니다. 혹시나 그분이 보신다면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4: 놀랍게도 가사의 내용은 모두 실재로 있었던 일입니다. 남자친구가 야근을 한다, 회사에 일이 생겼다, 너무 바쁘다는 이야기를 해도 믿으시면 안됩니다.
p.s 5: @caferoman님의 "아 쫌!"을 듣고나서 올린 포스팅입니다. 정말 좋은 노래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감상하세요.
여친은 스티밋에 대해서 모르시는거예요? ☺
제가 스팀잇에대해서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관심이 없더라구요.
무섭게 왜 그런걸 물어보시죠....?뭐죠 원글보다 더 흥미진진한 이 댓글의 플로우는?ㅎㅎㅎㅎ
ㅋㅋㅋㅋㅋ 박제되고 나면 재밌을 것 같아서요...
아니 이분들이.....
흠흠.. 써니님 더블디님 뭐 드시고 싶으신거 있으신지요...?
저는 삼겹살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은 끝까지 지켜주시는겁니다 (소곤)
흠흠....이거 박제되는거 맞죵??ㅋㅋㅋ
으아닛 투샷님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 그래서 뭐가 드시고 싶으시다구요...?
ㅋㅋ ㅠ 여자친구가 이거보면 어떡하나용 ㅜ ㅋㅋ
유나님이 비밀을 지켜주신다면.... 언제나 그랬든 아무도 모르게 묻히지 않을까요... :)
후후후 저에게 원하는게 있으신지요....??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짱짱 레포트가 나왔어요^^
https://steemit.com/kr/@gudrn6677/3zzexa-and
오옹...보통 이런류의 노래는
이렇게 남자입장에서 솔직하게 말하는 그런 류가 잘 없지요.
으음... 이런 이야기로 가사를 쓰는게 무서워서일까요. 그래도 다들 한번쯤은 이런생각을 해보셨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
음...갑자기 여친님께 다운봇 당하면 어떤기분일까 궁금해지긴 합니다..
하하하 그런 무서운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다행히도 여친님은 스팀잇을 안하셔요. :)
p.s.1 + p.s.3 = 비밀을 지켜주세요...?!
부탁드려요.
이건 우리끼리의 비밀로 남겨두죠..
핵심은 p.s. 4였던걸로,,,, 흐흠흠~
맞아요. 핵심은 p.s. 4입니다!!
(끄덕끄덕)
겁을 상실한 노래군요 ㅎㅎ
근데 남자건 여자건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면 편하고 싶은 마음이 들죠. 그래서 차라리 결혼하는 걸 테구요.ㅎ
맞아요. 연애 초반에 매일 집에 바래다주고, 저녁에 노래불러주고, 아프다 보고싶다 말을하면 달려가는등 자기 스스로 무리를 하면서 연애를 시작를 해놓고 시간이 좀 지나서 편해게 연애를 하고 싶으니까 자기가 연애초에 하던 행동들을 아직까지 하고 있다면서 푸념을 하는 것 같아요.
솔이님 목숨 두개설....
하하하하
제 목숨은 하나입니다. 살려주세요 찌니님....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