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은 사치재'라는 표현에 저 역시 동의합니다.
파격으로 유명한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은 하위소득계층이 처한 현실을 고려하면 그들은 '합리적 인간'이 되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기득권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순응하며 사는 게 생존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것이죠. 이렇다보니 하위소득계층은 기득권을 위한 경제체계에 가장 순종적으로 임하는 사람들이 되었고, 결국 그들의 논리를 따라 '보수적'이 된다고 보았습니다.
말씀하신 내용과 같은 의미지만 다른 설명을 한번 붙여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