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me too)’, ‘나도!’

in #meetoo7 years ago (edited)

‘미투(me too)’, ‘나도!’

안타까운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며 우리 모두가 당황하고 있습니다. 벌써 몇 달째 소위 ‘미투(me too)’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도 그렇게 밟히고 당했다’는 고발성을 지닌 ‘미투’입니다. 우리사회의 부끄러운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같아 매우 슬프고 비참한 생각까지 듭니다. 어찌 이토록 더러운 일들이 우리가 볼 수 없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감춰지도록 했던 이 사회의 시스템, 구조는 도대체 무엇인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힘에 억눌리는 사회, 불의한 일도 입으로 말하지 못하는 사회는 가장 불행한 사회입니다. 그런 분위기는 후진적인 사회에서 나타나는 것인데 우리 사회의 모습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이런 ‘미투’ 운동에 나타난 중요한 특징은 손해를 본 사람들의 ‘미투’뿐이지 가해자의 ‘미투’는 없다는 것입니다. 가해자의 ‘미투’란 회개요, 반성입니다. 그러기에 그것은 희망이기도 합니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나도 죄인입니다’ 이런 고백이 이어진다면 우리 사회는 매우 깨끗하고 밝아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죄를 지적해도 숨기고 덮으려는 사람들 투성이였습니다. ‘내가 죄인’이라고 고백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뻔뻔스럽게 죄를 지적하는 예수님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에 희망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스라엘은 주후 70년에 완전히 망하고 말았습니다. 성전은 무너지고 멸망 가운데 죽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온 세상으로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디아스포라’라는 용어는 이들로 인해 생긴 것입니다.

이제 꿈을 꿉니다. ‘미투’가 이렇게 변하기를 바랍니다. ‘나도 그 사람 덕에 살았습니다’ ‘나도 그 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라는 미투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그 세상은 진정한 의미의 천국이 될 것입니다. 한편으로 이런 기대를 과연 눈으로 보게 될 날이 올지 답답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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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all embarrassed when we see the sad appearance of our country. There has been a so-called "me too" atmosphere for several months already. It is 'Mitu' with the accusation that 'I was also trampled on it'. It seems to reveal the shameful people of our society, and it is very sad and miserable. How so dirty things were happening in places we could not see. And the system, the structure of this society that it has been hidden is not so sad.

A society that is oppressed by power, a society that can not speak with injustice is the most unfortunate society. Such an atmosphere appears in a backward society, but it is unbelievable that it is the image of our society.

An important feature of this 'Mitu' movement is that it is only the 'Mitu' of the people who saw the damage, but there is no 'Mitu' of the perpetrator. It is reflection, reflection in society of "miso" of assailant. So it is hope. 'I am wrong' and 'I am also a sinner' If this confession is followed, our society will be very clean and bright.

Jesus was full of people who would hide and cover even if he pointed out sin. Those who should confess that I am a sinner have killed Jesus who blatantly points out sin. There was no hope in Israel. So in the end, Israel was completely destroyed in 70 AD. The temple collapsed and died in destruction, and the survivors were scattered all over the world. The term 'diaspora' comes from these.

Now I have a dream. I hope that 'Mitu' will change like this. "I also lived because of him." "I also received his help." If this happens, the world will become a true heaven. On the other hand, it is frustrating that the expectation of this expectation will be seen with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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