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것 vs 기존 것

in #management7 years ago (edited)

신상품이 나오면 귀와 눈이 솔깃해진다.
새로운 컨셉, 새로운 기능, 새로운 브랜딩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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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품을 사용하면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것만 같다.
저 제품을 사용하면 내 삶이 조금 더 윤택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을 굳이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새로운 것에 대해 조금은 피로감이 느껴진다.

소득은 제한되어 있는데 사고 싶은 것은 늘어만 가니 마음 속 괴리감은 커지기 시작한다.
기존 제품들은 엄연히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데 괜히 상대적으로 더 좋지 않게 보이기 시작한다.

위와 같은 생각을 하며 구매했던 갤럭시S7, 아이패드 미니2 등은 이미 구*2 세대로 접어든지 오래다.
사실 내가 사용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기는 한데, 신제품 넘버링이 몇세대나 뒤로 넘어가다 보니 이제 바꿔야 하나 싶은 압박이 저절로 든다.

새것이 아무리 좋아도 사는 순간 곧 구형이 된다.
새것만 좇기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을 잘 관리하는 쪽으로 관점을 바꿔보고자 한다.

시간이 지나도, 구형이 되더라도 반짝반짝 성숙한 맛을 보여주도록 관리의 달인이 되고싶다.
내 주변의 것들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포스팅을 조금씩 시작하고자 한다.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은 재미있고 매력적이다.
나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에 대해 독백을 늘어놓듯이 소소하게 포스팅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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