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 상승세에도 숏 포지션이 높아지는 이유
바이낸스코인(BNB)이 지난 9월 암호화폐 시장의 큰 하락장과 함께
한때 700달러를 넘어섰던 가격이 400달러선까지 무너졌다가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다시 600달러선을 넘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 빅컷까지 단행되면서
시장의 반등 분위기가 더 좋은 방향으로 이어져가며
바이낸스코인(BNB)의 600달러 재진입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이런 좋은 흐름과는 반대로 바이낸스코인(BNB)의 선물거래는
최근 오히려 숏(Short)쪽으로 비율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BNB 자금 조달률 데이터를 보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데
Santiment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BNB의 자금 조달률이
연이은 상승을 기록한 지난 3일간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단기적으로 하락에 대한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심리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는 하락을 예상했던 공매도 포지션의 청산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시장의 하락 예상과는 달리 상승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청산이 발생하면서 생긴 현상이라 볼 수 있는데
이 기간 동안 BNB의 공매도 청산금액규모만도 총 130만달러에 달한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분명히 이 기간 동안에 진입해 수익을 이루고 있는 케이스들이 있을 것인 만큼
이 단기 수익실현 물량이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숏 포지션으로의 물량이 다시금 증가하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이동평균 수렴/발산 지표인 MACD 지표 등을 기반으로 한 예상으로는
현재 상방으로는 637달러선, 하방으로는 466달러선까지 열려있기 때문에
상승보다는 하락으로의 갭이 더 크게 열려 있는 만큼
숏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연속적인 상승을 이루어왔기 때문에
상승과 하락의 연속성 정도를 보았을 때
다시금 조정이 와야 할 타이밍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조정 시 하락의 폭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올 것인지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숏 포지션 증가에 대한 대응을 해 나가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