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예찬
<관찰 예찬>
요즘 나를 관찰해본다.
그러다가 문득 내 안에 나를 관찰하고 있는 또 다른 관찰의 주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예전에 위경련을 일으켜서 방바닥에서 뒹굴면서도 나를 관찰하는 '고통과 관련이 없는, 하나도 아프지 않은 의식'이 존재 했었고 또렷한 의식은 '119'를 생각해내고 나를 구할 방법을 생각하도록 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관찰하는 것은 매우 숭고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관찰하는 동안은 나 자신을 잃고 무아지경에 빠지기도 한다.
관찰은 '의식'의 작용이다. 의식만으로 관찰할 수 있다.
관찰에 생각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
관찰행위 자체는 의식 작용이 강화되고 초점이 맞추어지고 의식기능이 최대로 발휘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여행도 어떻게 보면 새로운 것을 관찰하는 행위이다.
여행 중에 경험하는 새로운 사물과 경치를 관찰하는 행위가 여행의 주된 내용이다.
우리는 여행 중의 관찰을 통해서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여행 중에 새롭고 놀라운 어떤 경치나 사물을 보며 관찰할 때면 우리는 무아지경의 행복에 빠지기도 한다.
사실 나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사건을 '나의 지구 여행'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구의 삶 동안 수많은 새로운 것들을 관찰하게 된다.
여러분에게도 권해본다.
여러분이 태어나고 고통스럽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을
'지구 여행'에 왔다고 생각하기를…….
그러면 내가 좀 더 세상을 편하게 바라볼 수 있고 자유롭게 느낄 것이다.
자신을 잊어버리고 세상을 관찰해보자.
관찰하는 행위에 몰입하다 보면 최상의 행복인 '무아지경'의 삼매를 경험하기도 할 것이다.
-- 지구여행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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