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48화

in #krsuccess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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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 그, 그럴 수가!
료우토 : 정말입니까!?
레첼 : ...그래.
코우타 : ......
폴카 : (코우타...)
코우타 : ...로아, 약속이다. 설명해줘.
로아 : 알았다... 모니터의 스위치를 넣어다오. 그걸 열고, 이야기를 한다.
코우타 : ...그래.
로아 : ......
카라 : 저, 저게...!
마사키 : ...로아인가.
로아 : 그렇다.
길리엄 : ...(로아 아머때도 그랬지만... 그를 어디선가 본 듯한 기분이 드는군...)
레첼 : 그럼, 로아... 우선 검은 전투기에 대해 알려주겠나.
로아 : 그것의 이름은 G선더 게이트... 과거, 콤파치블 카이저와 함께 우리들이 사용했던 것이다.
테츠야 : 우리들...?
로아 : 그래. 내게는... 에미라는 이름의 여동생이 있다.
코우타 : 뭐...!?
로아 : 그리고, 나와 에미는 이곳과는 다른 세계에서... 숙적과의 싸움을 계속해왔다.
레피나 : 그 숙적이란 건?
로아 : 이차원의 문을 열고, 수많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목적인 사악한 존재... 정해진 모습은 없고, 그 때 그 때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암흑의 사념 집적체... 우리들은 녀석과 싸움을 반복하며, 드디어 결전의 시간이 찾아왔다. 격전의 끝에, 녀석을 쫓았지만... 에미가 타고 있던 G선더 게이트는 파괴되고, 나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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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렛타 : ......
로아 : 그리고, 나는 목숨을 건 마지막 공격을 가했다. 차원의 문을 열고, 도망치려는 녀석에게 카이저로 돌격했지만...
마사키 : 그럼, 네 몸을 잃은 것은...
로아 : 그래, 그 때다. 나와 카이저는 이차원의 문을 뚫고 들어가, 이 세계로 "추락" 했다.
코우타 : 그 곳에 있었던게... 할아버지인가.
로아 : 그래.
코우타 : ......
로아 : 나는... 놈과 운명을 함께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나의 혼과 카이저는 남았다. 녀석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조나단 : 로아 아머와 콤파치블 카이저를 아즈마 박사에게 맡긴 건가.
로아 : 그렇다. 그리고, 파괴되었을 터인 G선더 게이트가 듀미나스의 부하가 되어 나타났다... 역시, 녀석은 살아 있어. 그리고... 나를 쫓아, 이 세계에 나타난 것일지도 모른다.
피리오 : 어째서, 그의 숙적은 카이저를?
로아 : 자신의 힘을 좀 더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콤파치블 카이저도 녀석도, 자유자재로 차원의 문을 열 수는 없어... 하지만, 세 개의 힘이 하나가 되었을 때에는...
길리엄 : 시스템XN 이상의 차원이동장치가 탄생한다는 것인가.
로아 : ...그 힘은 미지수다.
길리엄 : 그렇겠군. 카이저와 G선더 게이트만으로도, 피오나의 엑서런스를 끌어올 수 있었다.
로아 : 그것은... 그 장소와 엑서런스라는 팩터가 모여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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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 : ...로아, 코우타에게 네가 있는 것처럼... 쇼코에게도 에미가 있는 건가?
로아 : 아니... 아사쿠사에서도, 방금 전의 전투에서도 여동생의 의사를 느낄 수는 없었다... 아마도, 에미는 이미... 남은 것은 그녀의 갑옷과 G선더 게이트만일 테지...
코우타 : (그렇게 된 건가, 로아... 너도 나와 마찬가지로...)
류네 : 그럼, 듀미나스가 코우타의 여동생을 필요로 한 건, G선더 게이트의 파일럿으로 만들기 위해서...?
로아 : 그래. 코우타가 로아 아머를 장착한 것을 알고... 쇼코가 에미 아머에 적합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겠지.
코우타 : 나와 쇼코가 너희들의 아머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은, 무슨 이유라도 있는 거야?
로아 : ...나와 너의 혼이, 싱크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같은 현상이 너의 여동생과 에미 아머에게 일어난 것이겠지...
코우타 : ......
라이 : 여기까지의 얘기를 듣고 판단해 본다면, 로아의 숙적과 듀미나스에게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 같군.
레첼 : 음.
로아 : ...나는 이 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듀미나스를 봤다만... 그녀가 말하고 있는 것, 하고자 하는 것은, 녀석과 비슷하다.
라울 : ...!
로아 : 어쩌면... 듀미나스는, 나의 숙적을 이 세계에 불러오려고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길리엄 : 카이저와 엑서런스라는 [열쇠] 를 사용해, 차원의 문을 연다, 는 건가...
젠가 : ...로아, 네 숙적의 이름은?
로아 : ...[다크 브레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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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근해 전공마성내 수라왕의 방]
알카이드 : ...꼴사납게 폴카를 놓쳤나.
매그너스 : 예... 페르난도가 어물쩡거렸기 때문에, 이 몸도 기회를 잃어버려서~ 그래서, 그놈은 그대로 행방이 묘연해져 버렸습니다아~
메이시스 : ...그 말, 정말인가?
매그너스 : 이 몸은 페르난도와 함께 있었다아! 어째서, 의심하는거지이~?
메이시스 : ......
미잘 : 배신자에게 패하고, 사라져 버릴 줄이야... 결국, 그 놈도 그 정도의 남자. 수라의 품격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알카이드 : 아니다.
미잘 : 예...!?
알카이드 : 네가 말한 정도의 사내라면, 쌍둥이 수라신의 조종자로 선택될리 없다.
미잘 : 으...
알카이드 : 페르난도... 그리고, 폴카는 차세대를 이어갈지도 모를 사내다. 유감스럽게도, 후자는 배신자로써 제약을 가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말이다.
미잘 : 하지만, 서둘러 폴카 녀석을 처리하지 않으면...
알카이드 : ...그 놈이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는 건, 그 정도의 힘과 패기를 가지고 있는 말이 된다.
아르티스 : ......
알카이드 : 후후후... 폴카는 언젠가 이 수라왕에게 도전하게 될지도 모르겠군.
미잘 : 무슨 그런 말씀을...
알카이드 : 그 놈이 살아남을 길은 두 가지. 수라신을 버리고 촌구석으로 숨던가... 추격자들을 전부 떨쳐내고 최종적으로 나를 쓰러트리는 것... 이다.
미잘 : 그 정도의 녀석이 수라왕님을? 만에 하나라도 있을 수 없습니다.
매그너스 : 그래~, 폴카 녀석이 이기면, 그 놈이 새로운 수라왕이 돼버려어~!
아르티스 : ...수라왕님은, 폴카가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알카이드 : 너야말로, 어찌 될거라 생각하나?
아르티스 : ...그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다음엔 제가 출진하겠습니다.
미잘 : 그렇다. 페르난도 건도 네놈이 책임져라.
매그너스 : 봐주지 마라, 아르티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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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티스 : ...그럴 생각이다.
메이시스 : ......
알카이드 : ...조국인 라국... 아니, 수라계로부터 도망친 우리들은 어떻게 해서든 신천지를 손에 넣어야만 한다. 힘으로 얻은 승리의 앞에야 말로, 우리 수라의 미래가 있다... 방해하는 것들은 모두 말살하라. 지구인들에게 힘의 차이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다.
미잘 : 알겠습니다...
[전공마성 내부]
메이시스 : ...가시려는 겁니까, 아르티스님.
아르티스 : 그래.
메이시스 : ......
아르티스 : 메이시스, 한 가지 부탁이 있다.
메이시스 : ...제게 페르난도의 행방을 찾으라는 겁니까?
아르티스 : 역시, 너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나.
메이시스 : 예... 미잘이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르티스 : 너는 탐색을 해다오.
메이시스 : 잘 알겠습니다.
아르티스 : 그럼.
메이시스 : 저... 아르티스님.
아르티스 : 왜 그러지?
메이시스 : ...아니요... 무운을 빌겠습니다.
아르티스 : 음.
메이시스 : ......
아리온 : ...흐응, 드디어 섬광의 출진인가.
메이시스 : 아리온...
아리온 : 걱정되나, 아르티스가?
메이시스 : ...아니. 저 분은 수라왕님 다음가는 실력을 가진 분. 그리고, 폴카의 스승... 그 놈에게 이길 방법은 없다.
아리온 : 그럼, 방금 전의 얼굴은... 사랑이구만.
메이시스 : 이 자식!!
아리온 : 엇차... 무섭구만, 무서워. 그런 얼굴하면, 예쁜 얼굴이 무색해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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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 : 무슨 소리냐!
아리온 : 이거 참, 옛날에는 귀여웠었는데 말이야. 아르티스님, 아르티스님 하고, 쭉 녀석의 뒤를 쫄래쫄래 따라다녔던 아가씨가... 지금은 빙창의 장군이라니.
메이시스 : 네놈... 죽고 싶지 않다면, 그 입을 다무는 게 좋을거다.
아리온 : 알겠어, 알겠다고.
메이시스 : ...전황은 일진일퇴를 반복하고 있다. 수라두인 네가 그런 꼴이어선, 사기에 영향을 준다.
아리온 : 고지식한 말씀이시구만. 수라두는 이 몸 하나뿐이 아니란 말이야.
메이시스 : 뭐라고...?
아리온 : ...이거 참, 빨리 도망치는 게 좋겠구만.
메이시스 : 어디 가는 거지?
아리온 : 아르티스와 함께 갈 생각이다.
메이시스 : 뭐...!?
아리온 : 자유전사인 이 몸으로썬, 폴카 녀석이 신경쓰여서 말이야. 덤으로 사랑스러운 아르티스님을 지켜야 한단 말씀... 자, 그럼.
메이시스 : ......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내부]
라미아 : ......
엑셀렌 : 라미아!!
라미아 : 엑세 언니... 걱정끼쳐드려 버렸습니다.
마사키 : 뭐야, 그 말투는 변하지 않았잖아.
라미아 : ...어느 의미로는, 원래대로라고 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거다. 음...? 나도 혼란스럽군.
엑셀렌 : 뭐, 지금은, 그 쪽이 라미아 다우니까.
시로 : 그렇지만, 다행이다냥~
이름 : 라미아, 이제 움직여도 괜찮은건가?
라미아 : 예. 이후의 작전에는 참가하겠습니다... 특수전기 교도대의 일원으로써 말입니다.
카이 : 음. 귀대를 인정한다. 잘 돌아왔다, 라미아 러블리스 소위.
쿄스케 : ...라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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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 : 쿄스케 중위님... 저는 여기에... 제가 있을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쿄스케 : 그래.
라미아 : 듀미나스의 컨트롤 아래에 있을 때... 중위님들의 목소리는 듣고 있었습니다... 제가 있을 곳을... 지켜주셨군요.
쿄스케 : ...아니, "녀석" 이 없었다면 어찌되었을지 모른다.
라미아 : 녀석... 그렇군요, 그 사람은...? 중위님, 대장님은... 액셀 대장은?
쿄스케 : ......
마사키 : ...액셀과 알피미는 그 후에 어디로 가버린거야?
이름 : 글쎄. 할 일이 있다고 했었는데...
라미아 : ...(저는 잊지 않겠습니다, 대장... 나 자신이 레몬님의 희망이라는 것을... 하지만... 당신도 또한, 레몬님의...)
카이 : 어쨌든, 문제는 아직 산더미같이 쌓여 있다. 라미아가 얻은 정보를 토대로, 앞으로의 작전을 짜도록 하지. 각 대원, 1시간 후에 제3브리핑실에 집합이다. 알겠나?
쿄스케 : 알겠습니다.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격납고]
료우토 : 저게 라이트닝과 이터널...
타스크 : 이터널 쪽은 섹시한 라인인데. 라울, 너도 이걸 쓰는거야?
라울 : 아니. 스트라이커 프레임이야, 코스모 드라이버는 나와 피오나의 공용이고...
피오나 : 이터널은 나, 라이트닝은 라울 전용의 프레임이야.
타스크 : 뭐, 그쪽이 좋은가. 라울이 이터널을 사용한다는 건, 발시오네에 류세이가 타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말이야.
료우토 : (사... 상상해버렸어...)
커크 : 두 프레임 모두 조정은 끝마쳤다. 소디언 공략작전이 시작하기 전에 길들이기를 끝내둬라.
라울 : 알겠습니다.
피오나 : 여러가지로 죄송합니다.
커크 : 아니... 엑서런스의 프레임 환장 시스템은 참고가 되었다.
피오나 : 그건... 미즈호가 분발해준 덕분입니다.
라울 : 그래... (미즈호, 라지... 무사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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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 기체의 조정은 이걸로 어느 정도 끝났다. 남은 건 대거를 입수하는 것 뿐이로군.
타스크 : 이런 때에 한해서는, 수라가 나타나질 않는구만.
료우토 : 그래... 설령 나타났다고 해도, 눈 앞에서 잃어버려선 안 돼...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코우타 : ...(그 때... 난 그 녀석이 쇼코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어... 듀미나스에게 붙잡혔을 때의 라미아씨처럼 되어버린 건가... 아니면...)
아야 : ...코우타.
코우타 : 아야씨...
아야 : 옆에 앉아도, 괜찮을까?
코우타 : 아, 예.
아야 : ...저기, 네 여동생은, 어떤 애야?
코우타 : 쇼코 말인가... 그 녀석은 입은 험하고, 겁없고... 거기다 초가 4개 정도 붙을 정도의 구두쇠에... 용돈도 내가 필요한 만큼의 절반도 주지 않았지만...
아야 : ......
코우타 : 하지만, 그 녀석은 언제나 날 걱정해 줬어. 집에 있을 때도, 꼼꼼하고... 한창 놀러다니고 싶을 때인데도...
아야 : 좋은 동생이잖아.
코우타 : 하지만, 내가 파이터 로아가 됐기 때문에... 그 녀석을 싸움에 휘말리게 만들었어.
아야 : ...나도 말이야, 너와 똑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어.
코우타 : 엣...? 똑같다니... 혹시, 아야씨의 여동생이?
아야 : 그래... 마이는 인격과 기억을 잃어버리고, 우리들의 적이 되었어...
코우타 : ......
아야 : 하지만, 모두들 덕분에, 지금은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었어.
코우타 : 그랬었나...
아야 : 위로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기운차려, 코우타. 우리들 SRX팀도 너를 서포트 해 줄테니까.
코우타 : 그래... 알겠어.
아야 : 벌써 브리핑 시간이야. 함께 가자.
코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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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번뜩이는 빛, 타오르는 불꽃>
셀시아 : 상공에서 전이반응! ES웹 패턴으로 판단하건대, 수라라고 생각됩니다!
조나단 : 드디어 왔나...!
피리오 : 이번엔 정확히 이곳으로 전이해 왔군요.
마리온 : 우리들에게 있어선, 좋은 기회입니다.
폴카 : 저, 저 수라신은!
아르티스 : ......
폴카 : 마르딕트...! 형이 온 건가!
젠가 : 형이라고?
폴카 : 그래, 섬광의 아르티스... 수라장군 최강의 사나이. 형이 노리고 있는 건, 바로 나... 얄다바오트, 나간다!
아르티스 : 나타났나, 폴카.
라울 : 이쪽은 2호기, 라이트닝. 구동계 이상없음. 시립자 레벨 130을 유지.
피오나 : 이쪽은 1호기, 이터널. FCS, RB모드로 이행.
코우타 : 저게 엑서런스의 새로운 프레임인가...!
피오나 : 파워필은 좋은 느낌이야. 타임 터빈의 들쑥날쑥거림도 없고... 대단한 튜닝이야. 우리들이 만들었던 시절의 기체는 아무 것도 아니란 느낌이야.
라울 : 라지와 미즈호... 그리고, 테슬라 연구소의 스탭들 덕분이야.
테츠야 : 각기, 곧장 출격하라!
아르티스 : ...폴카.
폴카 : 형... 다음은 형이 올 거라고 생각했어.
아르티스 : 그 다음 말은 듣지 않겠다.
폴카 : ...!
아르티스 : 더 이상 나와 너는 형제가 아니다. 그리고, 스승과 제자도 아니다. 반역자에게는 죽음을. 그것이 수라의 율법이다.
폴카 : 기다려, 형! 내 말을 들어줘!
아르티스 : 그렇다면, 어째서 얄다바오트로 출격했지?
폴카 : 나는... 여기서 멈춰설 수는 없어.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
아르티스 :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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