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31화
액셀 : (머리 안에서... 직접 소리가!? ...내가 이상하게 된 게 아니라면... 이 목소리는...!) ...어이, 내 목소리는 그 쪽에 들리고 있나?
알피미 : (...들리고 있어요, 이게 말이죠.)
액셀 : 너는 누구지? 어째서, 내게 말을 거는거냐?
알피미 : (...그 푸른 거인... 그 푸른 거인으로... 쫓아가주셨으면 해요.)
액셀 : 소울게인 말인가? 쫓아가다니, 뭘 말이지? 좀 더 확실히... 칫... 누가 왔나.
에릭 : 여긴 위험하네. 장소를 옮길테니, 빨리 나오는게 좋네.
액셀 : 에릭 왕...
에릭 : 무슨 목소리가 들린다니, 새로운 혼자놀기인가? 변함없이 혼란스러워 보이는군.
액셀 : ...설명하는 건 사양하지. 그래도 상관없어.
에릭 : 음, 뭐 좋겠지. 그런 장난보다는,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네. 섀도우 미러의 굉장한 파일럿, 액셀 알마에게, 말이야.
액셀 : ...뭐라고?
<제18화 풀려난 흉수>
예츠트 : ......
엘데 : 예츠트가 지상에 나왔습니다.
미탈 : 우리 안에 있던 때와 형태가 미묘하게 달라... 그 단시간만에 변화를 했단 말인가?
포리아 : 어, 어이, 휴고! 저건...
예츠트 : ......
휴고 : 아인스트의 "헤드" 잖아!
포리아 : 아, 아아...! 모습과 색은 달라졌지만, 틀림없어! 저 녀석, 아직 살아있었던건가!
알베로 : ......
포리아 : 대장님! 이건 대체!? 미탈 녀석들은 아인스트에게 무슨 짓을...!
미탈 : 아인스트가 아니다. 예츠트다.
포리아 : !!
알베로 : 너희들이 "헤드" 를 저런 모습으로 만들었나?
미탈 : 그건 대답할 필요없다. 알베로 소령, 예츠트를 포획해주게나.
알베로 : 뭐...!?
포리아 : 노, 농담하지마! 지금 저 녀석은 B블록을 박살냈단 말이야!!
휴고 : 말살이라면 모를까, 우리들에게 저걸 붙잡으란 말인가!?
미탈 : ...그렇다.
알베로 : ......
포리아 : 대장님! 설마, 미탈의 명령에 따른다고 하진 않겠죠!?
알베로 : ......
미탈 : 소령... 지금, HCC탄의 준비를 하고있다. 시간을 벌어주게.
알베로 : ...라져...
포리아 : 대장님!!
알베로 : 들은 대로다. 우리들은 예츠트를 포획한다.
포리아 : 뭐...!!
휴고 : 대장님, 이번만큼은 저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포리아 : 휴고...!
휴고 : 저건 틀림없이 위험한 적성체입니다! 그걸 어째서!?
알베로 : ...우리들은 군인이다. 그런 이상, 위에서 내려온 명령은 절대다.
포리아 : 그럼, 대장님은 미탈이 죽으라고 말한다면, 죽을겁니까!?
알베로 : 지금은 그런 말장난을 하고 있을때가 아니야!
포리아 : !!
알베로 : 알겠나, 저 "헤드" 와 정면으로 부딪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나와 웬디고로 녀석을 포위하고, 제압한다. 너희들은 백업을 해라.
휴고 : ......
알베로 : 왜 그러나, 휴고! 복창하지 않을거냐!
휴고 : ...라져. 울프8, 백업에 들어가겠습니다.
포리아 : ......
알베로 : 포리아!
포리아 : 울프9, 라져...! (큭, 마치 늑대가 개가 된 꼴이잖아. 하지만, 나는 이런 곳에서 개죽음 당할 생각은 없어...!)
포리아 : 제길! 이대로는, 끝이 뻔해!
휴고 : HCC탄은 아직인가!?
알베로 : ...이건...!
엘데 : 자파트 박사님. 이쪽으로 접근하는 물체 집단이.
미탈 : 뭐!? 수라인가!?
티스 : 어머나, 왠지 대단한 일이 일어났잖아. 아인스트와 비슷해... 반응원은 저거였구나... 말로 쓸 수 있을까나?
휴고 : 저건 수라가 아니야...! 누구지!?
포리아 : 적이잖아, 적! 어친을 데리고 있잖아!
티스 : 뭐, 여하튼. 난 한동안 상태를 보도록 할까. 저 아인스트 같은 녀석의 힘도 구경할 겸.
포리아 : 예츠트만으로도 벅찬데, 저 녀석들의 상대도 해야하나!?
알베로 : 박사, HCC탄은 아직인가?
미탈 : 좀 더 시간이 걸린다.
알베로 : ...울프8, 울프9. 들은대로다. 방위에 전념하며, 시간을 번다.
포리아 : 그러다간 적에게 협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알베로 : 죽음 속에서 활로를 찾는다. 그것이 크라이 울브즈의 철칙이다.
포리아 : 그런 소릴!
알베로 : 자신이 없다면, 물러나라.
포리아 : ...! 그건 명령입니까, 대장님!?
알베로 : 그렇다. 물러나도 비난하지 않겠다.
포리아 : 큭...!
알베로 : 휴고, 넌 어떻게 할거지?
휴고 : 저는... 전 싸우겠습니다...! 미탈의 명령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만, 여기서 대장님을 남겨두고 물러날 순 없습니다.
알베로 : 좋아.
포리아 : ......
휴고 : 포리아, 대장님의 명령대로, 너는 후퇴해줘.
포리아 : 휴고...!
휴고 : 이 개조형이라면, 어떻게든 버틸거다. 그러니, 너는...
포리아 : 얕보지 마! 여기서 나만 꼬리를 말고 도망치란 말이야?
휴고 : 그럼, 우리들이 여기를 뚫고, 살아남는다.
포리아 : 말 안해도 알아! 여기는 울프9, 전투를 속행합니다!
알베로 : 좋아...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방위에 전념하며, 시간을 번다!
티스 : ...흐응. 의외로 제법이잖아, 양쪽 다.
미탈 : ...(후, 후후후... 대단하군. 예츠트... 예상 이상이다. 저걸 제어할 수 있다면, 우리의 프로젝트는...)
예츠트 : ......
엘데 : 자파트 박사님, 예츠트로부터 고에너지 반응이.
미탈 : 뭐...!?
포리아 : 녀, 녀석의 안에서!!
휴고 : 저, 저건 "본" 과 "글래스" 인가!?
알베로 : 하지만, 아인스트는 아니야! 저 녀석들도 예츠트인가!
미탈 : 뭐, 뭐라...!
엘데 : ...자파트 박사님.
미탈 : 큭... 크크크... 후후후후... 하하하하... 하하하! 대단하군, 정말 대단해! 하하하하하하!! 저 예츠트는, 저런 기능까지 갖고 있었나! 자기재생을 한다! 자신의 권속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예츠트 : ......
미탈 : !?
휴고 : !!
포리아 : 타, 타워가!!
알베로 : 큭! 여기는 울프1! 응답하라, CC!
알베로 : 응답이 없어...!
포리아 : 이, 이 무슨...!!
티스 : 저, 저 녀석... 대단하잖아. 좀 너무하지만 말이지.
휴고 : 제길, 저래선 HCC탄은!
포리아 : 어떻게 녀석을 막으란 말이야!?
알베로 : ......
예츠트 : ...!
포리아 : 뭐야, 저 녀석...!? 뭘 찾고 있는거지!?
휴고 : 제2격납고 쪽...!?
포리아 : 머, 머스터쉬맨!?
액셀 : 에너지는 풀챠지인가. 다이렉트 피드백 시스템, 이상없음...
에릭 : 기체의 상태는 어떤가?
액셀 : ...완벽하다, 에릭 왕. 다소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에릭 : 홋홋홋. 무슨 말을 하고 있는고?
휴고 : 저, 저 기체를 수리한거야!?
액셀 : 훗, 뭐 좋다. 저게, 예츠트... 라는 괴물인가.
에릭 : 음. 저 녀석을 처리해주지 않겠나. 그렇게 해준다면, 그 녀석은 주도록 하지.
액셀 : 말은 바로 해야지, 이 녀석은 말이야... 원래 내 기체란 말이다.
에릭 : 그랬었나. 잊고 있었다네, 홋홋홋.
액셀 : 괜찮겠지, 빚은 갚는다... 방금 전 네놈의 의뢰,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그 후에는...
에릭 : 응? 뭐, 그 다음엔 좋을대로 하게나. 머스터쉬맨의 데이터는 조사해놨으니... 나는 자네의 기체에 흥미가 있는 건 아니네만.
액셀 : ...그렇게 말하리라 생각했다. 소울게인의 컨디션을 보면 말이지. 그렇다면, 다음의 문제다. 방금 전 내게 말을 걸었던 여자... 어디 있나?
에릭 : 여자라고? 과연 그건 서비스가 지나치지. 그런 건 실려있지 않네만.
액셀 : 에릭, 지금은 네놈에게 한 말이 아니다... 이쪽의 얘기다.
알피미 : (실려있다고 한다면... 그렇지 않다고 하지도 못하겠네요.)
액셀 : ...뭐!? 뭐, 뭐냐...!? 네놈, 어디서...!?
알피미 : 부르시면 날아오는 특별서비스... 랍니다.
액셀 : ...과연, 가깝군. 스파이다운 능력이로군, 이건 말이지.
포리아 : 어이, 휴고! 저건!!
휴고 : 아인스트의... "레드 오우거" 다.
포리아 : 어째서 저게 이런 곳에!? 아니, 그 이전에 어째서 머스터쉬맨 안에서!?
에릭 : 끄으으으응... 그런 녀석이 숨어 있었을 줄이야. 이 에릭 왕의 눈으로도 놓칠 줄은 몰랐군.
티스 : 저 푸른 녀석과 빨간 녀석. 어디서...
알피미 : ...직접 뵈는건, 처음이로군요. 저는 알피미... 이후, 아는 척 해주길 부탁드리겠어요.
액셀 : 그 때... 게슈펜스트MK-III 로의 마지막 일격을 방해한 것은... 네놈이었나?
알피미 : 예... 쿄스케를... 잃어버릴 수는 없었으니까요...
액셀 : 네놈의 행동 때문에 나는 흐름을 잃어버렸다. 결과는 이 꼴이지.
알피미 : 예, 저도... 사라지지 않으면 안 됐었지요...
액셀 : ...그런가, 아인스트도, 패배했다면... 당연한가. 하지만, 어째서 네놈은...
알피미 : 그건, 당신 덕분이랍니다?
액셀 : ...무슨 소리지?
알피미 : 제가 사라지고 있을 때... 당신의 목숨도 또... 사라져버리고 있었어요...
액셀 : 그렇다... 그건 틀림없이 치명상이었다.
알피미 : 저는 당신의 "마음" 이 갖고 있는 힘과... 푸른 거인의 일부를 빌렸어요. 그 덕분에, 이 펠제인을 다시 구성하는 것도 가능했답니다?
액셀 : 내 몸은... 그 때에?
알피미 : 예. 펠제인이 있다면, 쉬운 일이었죠. 과거, 엑셀렌도 그렇게 도왔는걸요?
액셀 : ...!? ...엑셀... 렌...!? 그건 히류개의... 엑셀렌 브로우닝 말인가?
알피미 : 예... 알고 있으셨나요?
액셀 : ...아인스트인 네 녀석이, 어째서 그런 짓을 할 필요가 있었지?
알피미 : 저는... 더 이상 아인스트와는 같은 존재가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사람의 "마음의 힘" 에 닿았기 때문에... 그것은 쿄스케나 엑셀렌... 그리고 당신 때문... 아니, 덕분이에요. 액셀.
액셀 : ......
알피미 : 그리고 [그] 도 또... 사람의 손에 의해 변해버린 존재...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존재... 때문에, 그를... 레지세이아를 막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액셀 : ...뭘 위해서 싸우지? 버린 목숨이다. 좋을대로 사용해라.
알피미 : 예. 그러니, 좋을대로 사용하겠사와요. 제가 자신으로 있기 위해서. 자신의 길과... 있을 곳을 찾기 위해서, 싸우기로 결정했으니까요.
액셀 : ...! (...레몬. 이것도... 인과라는 것이겠지.)
포리아 : 저 녀석들도 적인건 아니겠지...!
알베로 : ......
액셀 : 들리는가, 크라이 울브즈. 여기는 전 섀도우 미러대... 액셀 알마다.
알베로 : !!
액셀 : 태세를 정비해라.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같다.
알베로 : 무슨 의미지?
액셀 : 나는 적이 아니라는 말이다... 네놈들에게도 빚이 있다. 그걸 갚고자 한다.
알베로 : ......
티스 : ...그래, 그랬어. 헬게이트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봤었지. 저2기... 머스터쉬맨과 레드 오우거야. 흠, 흠. 섀도우 미러와 아인스트인가.
알피미 : 액셀... 함께... 싸워주시는건가요?
액셀 : 여기선 빚을 갚는다. 알피미, 네놈에게도 말이다... 지금은 그걸로 좋다, 이게 말이지.
액셀 : 음... 통신? 저 본적도 없는 녀석에게서인가?
티스 : 저기, 너희들도 여기와는 다른 세계에서 왔지?
알피미 : 여기와는... 다른?
액셀 : 그 말투로 봐선, 네놈도 전이자인 모양이로군.
티스 : 그런 거야.
액셀 : (우리들과 수라 이외에도, 또 전이자가 있을 줄은... 이 세계는 어떻게 된 거지?)
티스 : 너희들도, 떨어져버린 사람들이잖아. 나와 함께 가지 않을래?
액셀 : 훗... 갑작스럽군. 그렇게 해서, 네놈은 뭘 얻지?
티스 : 우리들, 다른 세계로의 게이트를 열려고 하고 있어.
액셀 : ...!
티스 : 그리고, 듀미나스님이 있던 세계로 돌아갈거야. 혹시, 네가 협력을 해준다면... 자신이 있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그 쪽의 빨간 녀석이 돌아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알피미 : ......
액셀 : 호오... 어떻게 게이트를 열 작정이지?
티스 : 열쇠가 두개 있어. 한 쪽은 사용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또 한쪽인 "시간의 톱니바퀴" 는 조금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게 될거야.
알피미 : "시간의 톱니바퀴"...? 대체 뭘 말하는 거지요?
티스 : 시류엔진이야.
액셀 : 시류엔진!? 엑서런스에 탑재되어있는... 그건가...!
티스 : 뭐야, 알고 있잖아.
액셀 : (엑서런스... 그렇군, 네놈은 싸우고 있는건가. 라울 그레덴.)
티스 : 어때, 나쁜 얘기는 아니지? 우리와 함께 듀미나스님이 있는 곳으로 가자.
액셀 : (듀미나스... 그리고, 엑서런스의 시류엔진... 혹시, 녀석들은 라울들과 처음 만났을때 나타났던, 수수께끼의 기동병기와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 미안하지만, 그 제안은 사양하지... 말했을 거다. 여기선 빚을 갚는다, 라고.
티스 : 아, 그래. 흐응. 그럼, 할 수 없지. 이 세계로 떨어진 자로써 살아가는 것도 불쌍하니까... 여기서 죽어주는 편이 좋을지도~
액셀 : ...할 수 있다면 말이지. 여기서 죽는다면, 나의 길도 결국은 그 정도 밖에 안 된다는 것이겠지, 이게 말이다. 소울게인... 우리들은 조용히 잠들어 있어선 안 되는 것 같다. 조금 더... 어울려줘야겠다! 다시 내게... 그 힘을 빌려다오!
알피미 : (푸른 거인에게... 사람의... 액셀의 힘이 모이고 있어! 소울게인... 푸른 몸의 [혼을 사냥하는] 자...!)
휴고 : 대장님, 저희들은...!
알베로 : ......
포리아 : 예츠트의 포획, 입니까?
알베로 : ...지휘계통에 혼란이 발생했다. 이후는 독자적인 판단으로 움직인다. 울프1에서 각기로. 지금부터 예츠트를 섬멸한다.
포리아 : !!
휴고 : 대장님...!
알베로 : 나도 미탈의 명령을 그저 듣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헤드" 의 위험성은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그것이 증명되었다. 저것은 사람의 손으로 제어할 수 있는 녀석이 아니다. 따라서 섬멸한다.
포리아 : (아버지...!)
알베로 : 알겠나, 포리아. 우리들 3명으로 결과를 내고, 살아 남는다.
포리아 : 대장님은 저를...?
알베로 : 그래. 여길 돌파하기 위해선, 네 힘이 필요하다. 부탁한다, 포리아.
포리아 : 알겠습니다, 대장님...!
알베로 : 좋아... 여기선 "헤드" 를 유도한다. 울프8, 9! 나를 따라라!
휴고 : 울프8, 라져!
포리아 : 울프9, 라져!
알피미 : 아...!
액셀 : 큭... 뭐야, 이 감각은...!?
알피미 : 이건 받아들여선 안 돼요! ...레지세이아가 또...!
휴고 : 칫, 또 나왔나!
포리아 : 물고기나 벌레가 아니고!
에릭 : 음, 끄으응... 이대로는 곤란할지도 모르겠군. 오? 이건...
Thank You for sharing Your game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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