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II 31화
[틴트시]
알버트 : 이야, 너로구니 오랜만이네. 돈도 모였으니, 슬슬, 안네리와 피코를 찾으러갈까 하던 참이야.
리오우 : 안네리라면...
알버트 : 에... 그렇구나, 둘은 무사하구나. 고마워. 그나저나, 기막힌 인연이네.
(알버트가 동료가 됐다!)
알버트 : 그럼, 나도 그러니까... 죠스톤성이었나? 그리로 가지. 오랜만에 셋이 함께 있을 수 있겠네.
[크롬 동굴]
메이저스 : 핫하하하하, 내 이름은 메이저스! 희대의 대마법사다. 음, 여기서 뭘 하고 있냐고? 뭘 모르는군, 자네. 이 어둠이 깃든 동굴에서 깊이 명상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마법으로의 길이지. 미안하군. 지금은 제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네.
리오우 : 동료가 되어 주세요.
메이저스 : 흠... 듀난군인가... 나의 영원한 라이벌, 크로울리도 속세로 나갔다고 들었다. 때가 오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군. 무엇보다, 슬슬 시험해볼 장소도 필요하니. 좋다, 리오우. 이 대마법사 메이저스, 너의 편에 서주지! 감사하게 생각하거라!!
(메이저스가 동료가 됐다!)
메이저스 : 자 그럼, 오랜만에 속세로 나가는군. 일단은, 몸 좀 풀어볼까.
[바람의 동굴]
페슈멜가 : 그 놈... 여기에도 없는건가... 유바놈... 하지만, 멀리 있진 않을 터... 뭐냐, 너희들은... 듀난군... 그렇군, 그럼 네가 리오우인가.
리오우 : 유바라면?
페슈멜가 : 그렇군... 악귀, 나의 숙명의 적, 그림자... 라고 할까... 자세히... 말 할 순 없군.
리오우 : 그렇군요...
페슈멜가 : 아아... 왜 그러지?
리오우 : 역시, 동료가...
페슈멜가 : 그렇군... 내 목적은 유바를 쫓는 것이다... 내 목적이 이뤄질 때 까지는, 네 힘이 되지. 그걸로 괜찮겠나.
(페슈멜가가 동료가 됐다!)
페슈멜가 : 그럼, 당장에라도 내 힘을 보겠나?
리오우 : 부탁해요.
페슈멜가 : 알았다.
[코로네 항구]
겐슈우 : 소인에게 용건이라도?
리오우 : (동료가 되어 주세요.)
겐슈우 : 동료... 소인은 검에 살고 죽는 자... 그 외의 길은 모르오. 그대의 무기, 보여주시겠소?
리오우 : 네.
겐슈우 : 그럼, 실례... 흠... 훌륭하오. 이 정도의 물건을 지니고 있다니. 착실히, 수행을 쌓아 오신것임에 틀림없겠군. 소인도 같은 길을 함께 가겠소, 리오우님.
(겐슈우가 동료가 됐다!)
겐슈우 : 그럼, 소인도 죠스톤성으로 향하겠소.
[바나 마을]
바르카스 : 이거 리오우님, 그레그민스터에 가시려는 겁니까?
리오우 : 응.
바르카스 : 그럼, 함께 가시죠.
[그레그민스터]
고든 : 어서오십쇼, 리오우님!! 드디어, 이 날이 왔군요. 저도, 당신의 수완을 인정하고 새 가게를 내겠습니다. 이후에도, 잘 부탁드리죠. 코츠!, 코츠!!
코츠 : 네, 아버지!
고든 : 나는 리오우님의 곁으로 간다. 이후, 여긴 네게 맡기겠지만 고든 상회의 이름에 먹칠하지 말도록!
코츠 : 네, 맡겨주세요 아버지!!
(고든이 동료가 됐다!)
고든 : 그럼, 지금 바로 저는 죠스톤성으로 향하지요.
[티르의 집]
그레미오 : 리오우군, 안녕하세요. 놀러와주신건가요?
리오우 : 함께 싸워주세요.
그레미오 : 잘 다녀오세요, 도련님. 그래도, 저녁식사때 까지는 돌아와 주세요.
(티르가 동료가 됐다!)
바르카스 : 리오우님, 돌아가시겠습니까?
리오우 : 응.
바르카스 : 그럼,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라다트 마을]
벵쌍 : !! 오오, 시몬!! 찾고있었답니다, 시몬!!
시몬 : 오오, 나의 벗 벵쌍이여. 그대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내 몸이 기쁨으로 떨립니다. 그야말로, 기쁨이 넘쳐 흐르는 것이지요.
벵쌍 : 걱정했답니다, 시몬. 이런, 왜 그러시죠?
시몬 : 미안하오 나의 벗, 벵쌍이여. 나는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벵쌍 : 무슨 말입니까, 시몬.
시몬 : 그대에게 우정의 증표로 받은 [장미 가슴장식] 을 저는 한 번, 잃어버렸답니다. 여기 리오우님께서, 찾아주셨다고는 하나 저는, 그대의 우정을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벵쌍 : Non Non Non, 무슨 말씀을 Mon ami. 자아, 이쪽을 보시겠습니까?
시몬 : 그런, 할 수 없습니다 벵쌍. 아아 나는...
벵쌍 : 시몬, [장미 가슴장식] 따위 그저 액세서리. 우리의 우정은, 그런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아닙니까?
시몬 : 벵쌍... 그대는... 그대는... 내 인생 최고의 벗이요. 영겁의 시간이 흘러도, 변함 없는.
벵쌍 : 물론이고 말고요, 시몬.
시몬 : 나의 벗 벵쌍이여, 소개하지요. 나의 벗 리오우님입니다.
벵쌍 : 잘 부탁드립니다, 리오우님. 시몬의 벗은, 제 벗이지요.
시몬 : 벵쌍, 저는 지금 듀난군에 힘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대도...
벵쌍 : 물론이고 말고요, 시몬. 자아, 리오우님 가시지요. 우리의 영광의 길을.
(벵쌍이 동료가 됐다!)
시몬 : 벵쌍, 제가 죠스톤성으로 안내하지요. 모두 기분 좋은 훌륭한 벗 뿐이랍니다.
벵쌍 : 그거, 기대되는군요.
빅토르 : ......
[죠스톤성]
애플 : 생각이 정리되셨습니까?
리오우 : 알았어. 뮤즈로 가자.
애플 : 슈우 오라버니...
슈우 : ...그렇군... 시험해볼 가치는 있을지도... 리오우님을 대장, 하우저 장군을 부장, 애플을 참모, 크라우스를 군사로 하여 그린힐로 향하는게 좋겠군. 그곳을 거점으로 삼으면 뮤즈로 공격해 들어가기도 수월할거다. 나와 키바장군은 여기 남겠다. 만에 하나, 이곳이 무너지면, 듀난군이 돌아올 장소가 없어지게 되어 버리니까. 애플, 허허실실이라고 했다... 기억해둬라.
애플 : 네, 네... 오라버니...
프릭 : 앞으로, 얼마나 걸릴까... 이 전쟁은...
빅토르 : 하하하하하, 벌써 질린거냐?
프릭 : 글쎄다. 하지만, 최후까진 지켜보고 싶군. 이 나라와, 저들이 어떤 답을 얻을지.
빅토르 : 당연하지. 남은 건 그걸 기대하는 것 뿐이야.
[그린힐]
여자 : 이곳을 사용해 주십시오, 테레스님.
테레스 : 고마워요. 그린힐은, 원래부터 군대를 거의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장소를 막사 대신에 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시민들도 최대한 협력을 해 주고 있습니다.
애플 : 리오우님, 병사를 쉬게하고, 작전의 세밀한 지시를 위해 잠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때까진, 쉬어주세요.
나나미 : 야호ㅡ! 저기, 저기, 조금 걸어다녀보자. 전에 왔을땐, 왕국군이 돌아다녀서 못 가본 장소도 있을테니까.
(나나미가 파티에 들어왔다.)
나나미 : 거, 저짓말! 저 사람은!! 쫓아가자, 리오우! 저 사람, 저사람, 리오우를 기습했던 사람이잖아!!
[숲 속]
나나미 : 죠, 죠, 죠우이!!
죠우이 : 고맙다, 루시아공. 이제 돌아가도 좋다.
루시아 : 그대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남겠다.
죠우이 : 미안하다...
나나미 : 죠우이, 어떻게... 어떻게, 여기에...
죠우이 : 나나미... 리오우, 너에게 친구로서 부탁이 있어. 당장 듀난군의 리더를 그만두고 도망가 줘. 나는...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리오우 : 그건... 무리야.
죠우이 : 어째서... 네가 듀난군의 리더로 있을 필요는 없잖아...
나나미 : 그치만, 그치만, 리오우는... 맞아!! 그렇지! 죠우이가 하이랜드를...
죠우이 : 그럴 순 없어... 그렇구나... 그런거구나... 내게, 버릴 수 없는 것이 생긴 것처럼... 너에게도, 버릴 수 없는 것이 생겼어... 시간이 너무 흘렀어... 서로 같이 옛날처럼... 으로는 돌아갈 수 없겠네...
나나미 : 저기... 저기 죠우이... 죠우이는 하이랜드의 왕이 됐잖아. 그러니까... 그러니까 전쟁같은거 그만두고, 하이랜드가 뮤즈에서 물러나면 그걸로, 원만하게 해결될거잖아. 그렇잖아. 응? 응? 그러니까.
죠우이 : 그건... 그건 안 돼, 나나미...
나나미 : 어째서! 어째서!! 와와와와왓!!
죠우이 : 리오우... 이 두 문장을 손에 넣은 순간부터 우리가 싸우게 되는건 정해져 있었을지도 몰라. 아니, 그것이 운명이라 해도 나는 나의 이상을 거머쥐었고, 너는 너의 이상을 넓혔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리오우, 나는 하이랜드 왕국의 황왕으로서 이 땅에, 새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해 싸우겠다. 잘있어... 리오우, 나나미.
나나미 : 기다려!! 기다려줘!! 다시 옛날처럼!! 옛날처럼!! 저기! 저기!! 부탁이야!!
루시아 : 황왕을 지키기 위해, 여기부턴 못 간다.
나나미 : 싫어! 싫어! 싫다고오!! 우으으... 가벼렀다... 어째서... 어째서야... 돌아갈까.. 리오우.
[그린힐]
애플 : 리오우씨,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언제든, 출발 할 수 있습니다.
리오우 : 좋아, 가자.
애플 : 그럼, 가시죠.
빅토르 : 좋아!! 단숨에 결판을 내주지!!
나나미 : ......
빅토르 : 보인다!! 뮤즈다!!
프릭 : 여기 돌아오는 것도, 오랜만이군.
크라우스 : 여기까지 오는동안 저항이 없었던 게 이상합니다. 긴장을 늦추지 마십시오.
죠우이 : 루시아공, 부탁하지.
루시아 : 황왕이시여... 제 이름을 걸고... 패배의 오명을 씻어보겠습니다. 다들 알았나!! 전사의 맹세를 잊지 마라. 우리 일족의 존망이 걸려있다!!
카라야족 : 가자!! 패배한 채로는 카라야족의 이름이 운다고!!
크루건 : 죠우이님, 준비가 끝났습니다. 바로 퇴각을.
죠우이 : 아직이다... 루시아공의 군대에 퇴각신호를 내라.
크루건 : 그래선, 승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시드 : 결국엔, 변두리 민족의 군대다. 시간만 끌 수 있다면...
죠우이 : 어서, 신호를 보내라!!
크루건 : 작은 의리때문에, 큰 일을 그려처서는, 패왕의 그릇이 되실 수 없습니다. 루시아공도, 알고서 출진했을 것입니다.
죠우이 : ...알았다. 퇴각하라.
크루건 : 명 받들겠습니다.
카라야족 : 족장님!! 왕국군 놈들이 도망칩니다!!
루시아 : 알고 있다!! 우리들은 시간만 번다면, 그걸로 됐다.
카라야족 : 헷, 그냥 아가씨일거라 생각했더니 부친에 버금가는 용맹이군. 아가씨, 우리들도 당신과 끝까지 가겠습니다!
루시아 : 알았나!! 죽지 마라!! 카라야족의 미래를 위해!!
루시아 : 큭, 카라야의 미래를 위해...
카라야족 : 루시아님!! 여긴 저희들이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어서 피하십시오!!
루시아 : ...미안하다, 비첨.
빅토르 : 헤헤헤헤, 녀석들 꼬리 말고 도망가는것좀 보라지!!
크라우스 : 그럴까요? 뭔가 책략이 아닐지...
하우저 : 확실히...
빅토르 : 너도 참 매사에 걱정이 많구만, 크라우스.
애플 : ......
빅토르 자 그럼, 어서 뮤즈로 들어가 보자고.
크라우스 : 아직 왕국군이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 조심하세요.
빅토르 : 알고 있다니까.
크라우스 : 리오우님, 남은 멤버를 결정해 주십시오.
[뮤즈]
빅토르 : 이건... 꽤나 을씨년스러워졌구만... 마이크로토프가 말한대로 주민들은 모두, 의식의 제물이...
동맹군 병사1 : 이, 이거 리오우님.
빅토르 : 왜 그러지?
동맹군 병사1 : 그게, 안에 뭔가 있는지 그림자를 보아서...
빅토르 : 흐ㅡ음, 어쩔래? 들어가볼까? 군사씨에게 조심하겠다곤 했지만... 나는 이런 걸 그냥 두고 갈 수 없단 말이지.
동맹군 병사2 : 괴, 괴물이다!! 사, 사, 사, 살려줘ㅡ
빅토르 : 뭐지!! 대, 대체, 이건...
동맹군 병사3 : 으아아아아아아악!!
빅토르 : 뭐, 뭐지? 저, 저건... 젠장!! 일단 도망치자!!
애플 : 리오우는 무사해?
빅토르 : 그래, 괜찮다. 그나저나, 저게 뭐지?
루크 : "짐승의 문장" 의 권속... 종이로군.
빅토르 : "짐승의 문장"?
루크 : 그래, 하이랜드가 하르모니아 신성국에서 떨어져 나왔을때 신관장 사사라이가 브라이트 왕가에 하사했다고 들은적이 있다. 저 녀석들은, 그 문장의 수하인 셈이지.
크라우스 : 그럼... 루카 브라이트가 뮤즈 시민을 제물로 희생시켰던 것은...
루크 : 놈들이 있는 건, 사실인 모양이네. "짐승의 문장" 을 깨우기 위해선, 피가 필요했겠지.
빅토르 : 그게 깨어나면 어떻게 되는거지?
루크 : 글쎄, 단... 사람의 피로 깨어났으면, 역시 사람의 피를 갈구하는 마수로 나타나지 않을까... 그리고, 문장 자체도 어디론가 옮긴것 같아. 힘이 느껴지거나 하지 않으니...
피쳐 : 리오우님ㅡ!! 리오우님ㅡ!! 큰일입니다!! 왕국군 놈들이 돌아왔습니다ㅡ!!
빅토르 : 젠장!! 하필, 이런 때에!!
크라우스 : 이 때를 노리고 있었다, 인걸까요...
피쳐 : 하아, 하아, 놈들은, 북쪽과 동쪽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도망친다면 서쪽으로...
빅토르 : 좋아, 서둘러서...
애플 :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상대의 목적은, 우릴 조급하게 하는겁니다. 공격 병력은 소수고 서쪽과 남쪽엔 복병이 있을겁니다. 하우저 장군, 군을 정리해 북으로 향해주십시오. 적군의 중심을 돌파하면서 퇴각해주세요. 그쪽이 복병이 없을 장소입니다.
하우저 : 알겠다.
빅토르 : 어서 달아나자, 리오우.
애플 : ......
[죠스톤성]
슈우 : 리오우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프리드 : 그나저나 난처하게 됐습니다. 뮤즈를 함락시키지 못했고... 취할 수단이 없다는... 것일까요.
애플 : ......
빅토르 : 뭐, 어떻게든 되겠지. 내일이면 좋은 생각이 날지도 모르고. 리오우도, 너무 풀 죽어있지 말고 든든히 먹고, 쉬는편이 좋겠다.
프릭 : 넌 항상 그거로군.
[키바의 방]
키바 : 무슨 일이신가, 슈우공.
슈우 : 키바 장군... 긴히 부탁이 있다.
키바 : ...들어보십시다.
슈우 : 다음 싸움은 진정한 의미로 승패를 결정짓는 싸움이 된다. 그리고, 그 싸움에 우리들은 승부수를 던지지 않으면 안 된다.
키바 : 괴로운 싸움이로군...
슈우 : 왕국군과 듀난군은 호수를 사이에 두고 대립하고 있다. 마틸다 기사단은 항복했다 해도, 아직도 불안감에 왕국군은 그곳에서 군을 물리지 못하고 있다.
키바 : 이대로라면... 마틸다를 함락할 승부수를 던지는 것도 못한다... 라? 그래서, 그걸 위해선...
슈우 : 키바 장군에겐 일군을 맡겨 뮤즈 동쪽 앞 빅토르의 요새를 공격해줬으면 한다. 그러면, 왕국군은 미끼인 줄 알면서도 군을 나눠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뮤즈의 동쪽은 하이랜드의 본국이 코 앞이니, 레온 실버버그도 떼어놓을 수 있을지 모르지...
키바 : ...슈우공, 난 한 번 패한 몸이니, 이 세상에 미련은 없소. 리오우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만한 소년이, 모두를 일으켜 이 전쟁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장수가 그래선 안 되면서도, 기적을 믿게 되오. 슈우공, 일군도 필요없소. 내가 끌고 왔던 하이랜드 병사로도 충분하오.
슈우 : 미안하군... 키바 장군.
키바 : 슈우공. 고개를 떨구다니, 그대답지 않구려. 내 아들, 크라우스를 부탁하오. 그대 곁이라면, 훌륭한 군사로 성장하겠지.
[리오우의 방]
슈우 : 리오우님, 책략이 정해졌습니다. 이 전투, 왕국군과 듀난군의 진정한 결전이 될 겁니다. 전투를 위해, 많은 힘이 결집해 그것이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이 전투에 승리한 자가, 모든걸 얻고 패배한 자는, 모든걸 잃겠지요. 그것은, 도시동맹, 하이랜드, 각각의 존망이 걸린 전투입니다. 당신에겐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저 물러나는 길. 이것은 복종의 편한 길입니다. 다른 하나는 사람들을 위해 싸워, 승리를 쟁취하는 길. 이것은 왕의 가시밭길입니다. 그럼 결정을, 리오우님.
리오우 : 싸우자...
슈우 : 알겠습니다. 그럼, 모두 광장으로 부르겠습니다.
[대강당]
슈우 : 모두 잘 들어라. 왕국군은 마틸다 기사단을 삼켰고, 그 세력은 기사단을 합쳐 약 5만5천. 그에 반해, 우리 군은 2만5천 정도이다.
Thank You for sharing Your game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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