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슈퍼로봇대전 OG1, 제 30화: 배반의 총구
잉그램 프리스켄, 메테오3 낙하 후 마오 인더스트리의 소개를 받아 연방군에 입대.
PTX팀을 거쳐 SRX 팀의 교관으로 취임, 냉철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판단력, 탁월한 전투센스를 인정받아 빠른 속도로 승진.
전투 지휘관으로서 파일럿들과 동고동락하며 아이드네우스 섬의 DC 소탕작전에 결정적인 공헌을 세움.
그 뒤로도 SRX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하가네&히류改 크루 전원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어느덧 주인공 부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 우수한 지휘관인 이 남자. 하지만...................
본편은 아래부터.
================================
극동지부 사령부로 귀환한 하가네와 히류改 일행.
연이은 격전으로 대부분의 기체는 걸레짝 신세가 되어 전문 메카닉 군단들의 정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초에 이렇게 되기 전에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줬으면 좀 좋습니까. 이게 무슨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시추에이션이냐구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면 사망이나 질병 확률을 8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당장 가까운 보건소나 종합병원을 찾아서 무료 건강검진을 신청하세요!! (급 공익성)
파일럿 일동에게도 모처럼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즈시모다의 해안에서 한가롭게 해수욕을 즐기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파일럿 군단.
.......그러면 뭐하냐고요. 아야가 과감한 수영복을 입으면 뭐합니까. 가넷이 아무리 야한 수영복을 입으면 뭐하냐구요.
여성 파일럿 군단이 아무리 대담하고 눈을 즐겁게 해주는 복장으로 돌아다닌들, 플레이어들은 어차피 텍스트밖에 못본다구요.
이건 전 세계의 슈로대 플레이어를 조롱하는 쓸데없는 이벤트입니다!! 이런건 분량 낭비에 불과하다구요!!
저는 더 이상 이런 부당한 처사를 용인할 수 없습니다. 제가 해결해보겠습니다.
.
.
.
엑셀렌 누님은 사랑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볼 필요 없어요. (무책임)
......OG2에 가서 라미아나 뭐 이런 애들이라도 튀어나오면 또 모르겠지만.........
하지만 우리의 SRX 팀에게 휴식은 사치에 불과했나 봅니다.
잠깐의 틈도 주지 않은 채, 다른 파일럿들은 그대로 남겨두고 불쌍한 SRX 팀만 잉그램의 호출에 불려가버립니다.
.....군대 있을 때도 그래요. 남들 다 개인정비 하고 있을 때 근무 잡히면 얼마나 화가 나던지.....
.....아니, 그 당시에는 그게 화가 나는지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냥 위에서 하라고 하니까 아무 생각 없이 따랐던 것 같네요.
지금 다시 군대 가서 그거랑 똑같이 하라고 하면? .................(자결)
마침내 SRX팀에게 붙은 "진정한 사명"이 무엇인지 설명해주기 시작한 잉그램 교관.
SRX, 이른바 Super Robot X 라는 다소 촌스러운(..) 이름을 가진 슈퍼로봇.
하지만 SRX야말로 현재 지구인들이 가진 모든 기술의 정수가 총집합해서 만들어진, 현존하는 인류 최강의 슈퍼로봇이었던 것.
바로 그 SRX의 합체 부품(..)이 되는 기동병기가 바로 R 시리즈의 기체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이상의 사실은 이미 다른 슈로대를 플레이했던 사람들에게는 파리가 곤충이라는 사실만큼이나 당연한 이야기들이겠죠.
그래도 여기서는 좀 중요한 비밀이 밝혀진다는 분위기니까 억지로 놀라는 척을 한 번 해볼까요.
헤에에에에에↗↗???? 스게에에에에에~~~~~~!!
한편 본 작전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내는 아야를 두고, 잉그램은 전에 없던 따뜻한 모습과 느끼한 멘트를 던져 아야를 안심시킵니다.
너 이 느끼한 장발 자식아. 너 같은 놈은 에도시대로 가서 양이지사 활동이나 하란 말이다. 장발 주제에 말야.
" 방금의 발언 상당히 거슬리는군. 장발을 무시하지 마시게. 참고로 내 머리는 즈라(가발)이 아니라 카츠라다."
...........................
아야와 잉그램이 아무리 어른의 사랑 비슷한걸 나누고 있건 말건,
우리의 로봇고자 초딩 류세이는 그저 크고 아름다운 합체로봇에 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좋아죽고 있습니다.
아예 숫제 "배리어블 포메이션"이라는 고유의 합체 구호까지 생각해놨답니다.
그러니까.... 겟타가 "오픈 겟!!! 스위치 온!!!!!" 외치는 거랑 비슷한거라고 보면 되는겁니까? 진짜 무슨 애도 아니고.....
그러나 언제나의 패턴....... 이런 패턴이 30화째 반복되고 있으니까 슬슬 지겨운데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지겨웠습니다. 어쩌면 그게 연재 속도가 느려진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됐건......
로켓단 뺨치는 언제나의 패턴으로 어김없이 하가네의 진로상에 출현한 에어로게이터 군단....
이번에도 그들이 노리는 것은 하가네일까요. 혹은 하가네가 수송 중인 또 다른 무언가일까요.
=======================================
이제 잉소령에게 속아주는 연기도 그만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
더럽게 많이 나오네..... 짜증나게............
합체에 대비해 최종 조정중인 SRX팀 전원, 그리고 긴급 정비에 들어간 쿠스하의 그룬가스트 이식은 출격하지 못합니다.
이 상황마저도 잉소령이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의 일부라는 사실을...... 이들은 "아직까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승리조건
적의 전멸 -> 잉그램의 퇴각
패배조건
아군 전함의 격침 -> 류세이&쿠스하의 격추
숙련도 획득 조건
- 잉그램을 격추한다.
초기 배치아군
아군 전함선택 x1 , 아군 출격선택 x 12
이벤트
적 전멸시 추가 부대가 난입하며, 출격하지 못했던 아군기들이 출격하지만 전투는 불가능하다.
적기가 일정 이하로 줄어들 시 SRX 합체 이벤트가 발생하지만, 모두가 아시다시피 결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적으로 돌아선 잉그램의 기체가 데미지를 입으면 이벤트 발생, 적 전함이 난입해온다.
적 전함 난입과 함께 이쪽에도 제 3의 전함이 난입해서 이벤트를 벌인다.
잉그램은 체력이 50% 이하가 되면 퇴각하므로 잘 계산해서 터트리자.
잉그램의 R-GUN 격추시 R-GUN을 즉석에서 입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