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아침에 출근길에 옆에서 뭔가 푸드득하길래 화들짝 놀라서 봤더니
비둘기가 한 마리 있었다.
머리에 털이 하얗게 나와있고 등에 피를 흘리며 있었다.
아파서 어디 가지 못해서 도망치다 그러고 가만히 있는건지
아파서 치료해달라고 하는건지
고양이나 개한테 물린게 아닌가 싶었다.
가정집 앞에 가만히 있어서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버스타고 가는 길에 반차라도 쓰고 병원에 데려갈걸하는 생각이 들었다.
치료해주고 날 졸졸 따라다니는 비둘기.
이성과 현실에서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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