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다행?!
오늘은 오후반차를 쓰고 엄마의 전원을 하러갔다~ 요양병원에서 항암을 하러 종합병원으로 간다.
병원에 도착하니 엄마는 짐을 다 싸놓고,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환하게 웃으시는데 순간 마음이 찡해졌다ㅋㅋ
오늘 피검사한 검사지를 뽑고, 수납을 하고 엄마를 태워 출발했다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위에서 바라본 머나먼 바다는 찬란하게 반짝거리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지금 이 순간이 아주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와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추운 날 따뜻하게 차를 몰아 이동할 수 있다는 것에…
자가용이 있어서, 엄마병원의 수납을 할 수 있어서, 오후반차를 쓸 수 있어서, 둘째 하원을 맡아주시는 장인어른이 계셔서 참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하루 빨리 엄마 상태가 좋아져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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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21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