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의 치과] 피할 수 없다면 즐기...고 싶지만..

in #krsuccess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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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대한 거부감은 다른 진료과보다 훨씬 크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고, 결국 고통이 느껴져야 치과에 가봐야 하나라는 생각을 한다.

이가 시리고, 치과에 가면 아프다는 생각이 각인 될 수 밖에 없는 게, 치아 하나 하나에 신경이 연결되어 있고, 그 신경은 뇌와 바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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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연결 되어 있는 신경들까지 염증이 생기도록 방치 했다면 정말 오지게도 치과 안간 사람이다.

결국 참다 못해 간 치과에서는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며, 치아외벽만 남겨놓고 이 안을 그냥 다 파버리고 레진으로 꾹꾹 눌러 담은 뒤 멀쩡하게 보이는 치아로 둔갑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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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경우 위 그림 중 2번 단계 시작 때(20여년 전) 내발로 찾아가서, 표면을 살짝 갈아냈고 몇 개는 보철로 덮었다.

(지금 생각 보철(금)로 안 덮어도 되는 상태였다고 생각하는데, 돈 밝히는 의사였다고 생각한다)

그 후, 수소문을 해서 좋은 의사만나서 금으로 씌워 둔거 싹 걷어내고 다시 제대로 덮어 씌웠다.

(알고보니, 그 보철(금) 함량도 속였다는 걸 알게되었다. 도둑 놈의 쉐뀌!!)

그래서 치과는 최소 세군대 이상 가서 물어봐야한다!!!

그렇게 1년에 최소 한번 스케일링 차 치과를 다니면서 지금까지 잘 지냈는데, 이것도 수명이 있는지라, 씹고 뜯고 맛보느라 1년 365일을 사용하다보니, 어금니쪽 보철 모서리가 살짝 거칠어졌고,
거칠어진 곳에 볼 안쪽 살이 쓸려 지난 주 병원을 찾았다가, 결국 오늘 한 몸과 같이 20년 넘는 세월을 보낸 금을 떼고, 세라믹류(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는..)를 컴퓨터로 스캔하고 가공해서 대체 시켰다.

마취 주사 2 방 따끔하면서 그리 큰 고통 없는 주사. 그 후엔 국부마취 되어서 통증 제로.

4~5시간 후 마취 완전 풀림. (통증 제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더더욱 아프기 전에 치과를 가야 한다.

치료보다 관리가 훨씬 중요하고 고통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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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국민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적용 범위를 살펴보자.

만 18세 이하 : 치아 홈메우기는 본인 부담금 10%만 내면 됨. (충치없는 영구치 기준 위 아래 어금니 총 8개 적용).

임산부 : (임신 관련 증빙 서류 지참) 치과 병원 : 본인 부담금 20% / 치과의원 : 10%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틀니 제작

: 본인 부담금 30% (임플란트 총 2개까지) - 무치악 제외.

:틀니 제작은 7년에 1회 보험 적용. 재 제작이 필요할 경우 1회 추가 적용.

만 19세 이상 : 연 1회 스케일링 (본인 부담금 15,000원~20,000원 정도)

=> 이것만 꾸준히 받아도 전반적인 치아 상태 확인할 수 있다.

(*1년 기준은 매년 1월 1일 기점)

치아 보험 들어서 매월 따박 따박 보험료 안내도 된다. 1년 1회 스케일링!!

위 내용을 벗어나는 치료는 돈이 많이 들어간다.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되니 당연.

그래서 멀쩡한 치아거나 살짝 손만 봐도 되는 치아를 돈으로 보고 덤탱이 씌우는 곳이 있다. 아니 많다.

스케일링 하러 갔는데, 이렇고 저래서 빨리 치료 해야 한다고 한다면, 가격을 물어보고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다음에 오겠다고 하고 나가야 한다. 그리고 검색을 해서 괜찮다는 치과를 두군데 정도 찾아서 가서 치아 상태 검사하러 왔다고 하고 입을 벌려 준다. 그렇게 크로스 체킹을 하면서 가격도 물어보고 비교해서 가장 양심적이다 싶은 곳에서 치료를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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