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입 능가경 제2권 제2의 2집일체법품
대혜여,
오식과 더불어 함께, 혹은 따로, 차별된 경계의 상을 요별함으로 인하여
의식의 생김이 있으나 저 모든 식들은 [내가 동시에 번갈아 인이 된다]
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자심이 나타낸 경계에서 분별고 집착이 함께 할 때
차별된 모양이 없는 데서 일어나 각각 자기의 경계를 안다.
대혜여,
온갖 수행자가 삼매에 들면, 습기의 힘이 미세하게 일어남을 깨달아 알지
못하고 다만 생각하기를 [나는 모든 식을 멸하여 삼매에 들었다] 고 생각하나
사실은 식을 멸하여 삼매에 등 것이 아니다.
그들은 습기의 종자를 멸한 것이 아니라 다만 모든 경계를 취하지 않을
따름이건만(그들은) [식이 멸했다]고 말한다.
대혜여,
이와 같이 장식의 행상은 미세하므로 오직 부처님과 십지에 머문 보살을 제외한
나머지의 一切 이승. 외도들의 선정과 지혜의 힘으로써 모든 지위의 상을 깨닫고,
句의 뜻을 잘 통달하여, 가 없는 부처님이 계신 곳에서 널리 선근을 모으고, 자심이
보인 것 (自心所見)을 허망하게 분별치 않으면, 이것을 능히 알 수 있다.
대혜여,
모든 수행인이 산림 속에서 상중하의 수행을 하여 자심분별의 흐름을 능히 보고,
모든 삼매 . 자재 . 력 . 통을 얻으면 모든 부처님의 관정해 주심을 받고 보살들에게
둘러싸이며, 심 . 의 . 의식이 행하는 바의 경계를 알아 愛 . 業 . 無明 . 生死의 大海를
뛰어넘는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응당 모든 불 . 보살과 , 진실하게 수행하는 큰 선지식을 친근해야
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