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청소 리모델링 인디게임 하우스 플리퍼 ( Indi game - House Fliiper )

umkin (64)in #kr-game • 7 years ago

저는 유난히 만들고 경영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심즈, 트로피코, 타이쿤같은 게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오늘은 베타버전으로 접했다가 저번달에 STEAM을 통해 정식발매된 따끈따끈한 게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우스 플리퍼라는 게임인데요. 고객이 원하는대로 청소와 리모델링을 해주고 돈을 받거나, 아니면 새로운 집을 사서 업그레이드 시켜준뒤에 되팔아 이윤을 얻는 게임입니다.

게임시작후 노트북으로 가면 메일이 와있고 위와 같이 원하는 리모델링과 사연(?)을 본뒤에 응할수 있습니다. 메일은 선택하면 고객에게 미션을 받는것이고, 브라우저를 선택하면 집을 사고 팔수있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돈이 없으니 고객이 원하는 일을 해주어야겠지요.

고객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우측을 통해 진행상황이 표시되는데, 이 집은 아주 간단하군요. 설비 4개만 조립해주면 됩니다. 라디에이터 얘길 했으니 라디에이터 네개를 설치하면 되겠군요.

TAB 버튼을 누르면 태블릿이 나옵니다. 여기서 아이템을 구매할수 있고, 능력치를 수정할수도 있고 카메라를 찍을수도 있습니다. 카테고리별로 나뉘어져 있긴 한데 찾기 힘들어서 그냥 검색으로 찾아내곤 합니다.

구매한뒤에 조립하기 (E) 버튼을 눌러서 조립하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디테일해서 재밌습니다. 클릭을 좀 과하게 많이 해야하는 단점이 있긴합니다만은.. 라디에이터는 이 게임에서 가장 많이 설치해야 하는 설비입니다. 외국 나간분들이 온돌난방의 위대함을 느낀다고 하죠? 생각만해도 푸석푸석하네요. 이 외에도 용량이 너무 커서 올리지 않았지만 싱크대, 샤워대 등등 조립해야 하는 물건이 많구요. 고객이 원하는대로 100%를 채운뒤 엔터를 눌러 완료하면 됩니다.

이 집은 굉장히 쉽고 무난한 고객이었구요. 다음 고객을 가볼까요..

입구를 열자마자 때자국과 쓰레기더미가 맞아줍니다. 흐아.. 자괴감이 들곤 하죠. 아니 내방도 잘 안치우고 사는데 게임상에서 남의 집을 치워줘야 된다고? 그래도 뭐.. 돈을 벌어야 하니 어쩔수 없죠 ㅋㅋ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것인지.. 주방도 개판이고 벽은 까져있고 바퀴벌레까지 으으윽..!

얼룩들은 청소해줘야 하고, 가구는 다 팔고 새걸로 사줘야하며 바퀴벌레는 청소기로 빨아들여야 합니다. 죽어라 죽어!! 하면서 약간씩 소름이 돋습니다. 근데 외국은 원래 청소기로 바퀴를 죽이나요? ㄷㄷ

오래되고 더러운 물건들은 과감히 팔아줍니다. 비싸고 좋은 아이템으로 대체해서 차익을남겨 돈을 많이법시다ㅋㅋㅋ

벽만 싹 바꿔줘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열심히 페인트질을 합시다. 노가다스럽습니다. 아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자괴감이 또 들지만 다 돈떄문에 하는거지 뭐!

네 방하나를 완전히 깔끔하게 커스텀했습니다. 아까 그 집 맞아요. 이런식으로 고객 니즈에 맞춰 약간 오바를 하면서 집을 청소하고 고치고 바꿔서 돈을 버는겁니다.

그럼 이번에는 부동산을 직접 사서 가치를 높여볼까요? 노트북에서 브라우저로 들어가면 구매가능한 부동산이 있습니다.

깔끔한 핑크왕국을 사봅니다. 오우 비싼집이라 그런지 뭐 이미 청소나 깔끔함은 다 되있네요. 이런 경우에는 가서 라디에이터 같은거나 설치해주고 몇몇 아이템을 추가해서 가격을 부풀리면 됩니다. TV랑 컴퓨터를 마구 박아두면 가치를 더 많이 올릴수도 있죠 ㅋㅋ 저는 간단히 고장난 콘센트와 라디에이터 설치를 하고나서 재판매를 했습니다.

구매자마다 방크기나 침실크기등 원하는게 달라요. 뭐 아무튼 자동으로 경매진행이 되고 최고가를 만나면 흥정을 하거나 거래를 하면 됩니다. 가구 아무것도 추가안하고 수리만 한다음에 재판매했는데 3760달러의 이익이 나네요~ 우왕. 하지만 만족할수 없지. 흥정하기로 가격을 더 불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