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전쟁 & 남들이 안 알려주는 이오스의 진정한 가치

in #kreosbitcoin7 years ago (edited)


[이오스의 진정한 가치 & 플랫폼 전쟁]  


 [코인의 탄생과 발전과정]


 이오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시기 위해서는 코인의 탄생배경과 발전과정에 따른 이해가 조금 필요합니다. 



[1]        [현존시스템]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현재 저희가 사용해오고 있는 시스템은 아마존의aws 또는 은행, 기관, 정부 등에서 사용하는 단일한 데이터서버 입니다. 

이런 단일 중앙 집중화된 데이터서버는 중앙통제식으로 소수의 결정권자에 의해서 관리 됩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부패와 남용의 가능성을 내포하죠. 

대표적인 예로 근래에 있었던 폐이스북 사건을 예로들 수 있습니다. 5000만 명의 신상정보를 트럼프 대선후보 캠프에 넘기고 권한을 남용 했죠.  


인플레이션 화폐


중앙집권화 된 권력구조에서 파생되는 문제점들 뿐만아니라, 현재 화폐시스템의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가 사용하는 화폐는 인플레이션 화폐입니다. 

쉽게 말해 끊임이 화폐를 발행해서 끊임없이 가치가 떨어지는 화폐죠. 떨어진 화폐의 가치는 물가의 상승을 초래 하고 이는 저희가 피땀 흘려 버는 월급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떨어트립니다. 

해마다 3%의 연봉이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따라 물가가 4%오리면 명목적인 연봉은 올랐을 지라도 실질적으로는 1%의 연봉이 하락한것과 같죠.     


2) [1세대 코인 - 비트코인의 탄생]  


위의 이유들 뿐만아니라 다양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나카모토 사토시가 탈중앙화된 분산원장을 기반으로한 블록체인으로 비트코인을 만들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이죠. ㅎㅎ 

중앙집중화, 보안성, 인플레이션 화폐 등 현존 시스템 단점을 해결하면서 탄생한 비트코인도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PoW라는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비트코인은 거래 검증위해서는 해싱작업을 통한 블록생성의 기회를 얻어야 했고 네트워크에 참여한 모든 노드들로 부터 블록을 인정받야 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확정성(속도)문제를 만들었죠. 

그리고 비트코인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설계됬습니다. 보안을 위해서 이지만 이는 블록체인위에 다양한 기능들을 올릴 수 없게 만들었죠.  

*확장성 - 사용자 수 증대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도 = 속도 


 3) [2세대 코인  - 이더리움의 탄생]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제한 된 프로그래밍을 튜링완전언어를 통해서 해결하고 스마트컨트랙기능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 위에  DAPP(어플리케이션)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고 블록체인을 화폐영역에서 벗어나 윈도우나 안드로이드 같은 플랫폼의 역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더리움 또한 완벽하진 않죠. 여전히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확장성 이슈를 완전히 해결 못했습니다. 크립토키티가 좋은 예라고 생각 됩니다.     


작년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 출시된 크립토키티입니다. 단순한 게임이죠. 하지만 이 게임이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이를 위한 트래픽이 상승하였을 때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다운이 되버렸죠. 간단한 게임트래픽 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이더리움에 우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올린다고 상상해본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물론 확장성 문제를 위해 이더리움이 여러 업데이트를 시도하고 있지만 얼마나 확장성을 높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4) [3세대 코인 - 이오스]  


이오스는 2세대의 스마트컨트랙(플랫폼 역할)을 바탕으로 확장성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거름을 옮긴 코인입니다. 확장성을 판단하는데 사용하는 수치가 TPS입니다. TPS란 초당 거래처리량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현재 저희가 사용하는 비자카드의 경우 이 TPS가 3000~50000 TPS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7 TPS ;; 

이더리움    15 TPS 

이오스 1000 ~ 100000 TPS  


이오스 엄청나죠? 100000만이라니.. 사실 아직 이 정도 속도는 안나온답니다. 메인넷 전에 돌려본 이오스 TPS는 1000정도라고 하네요 하지만 100000까지도 달성할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획기적인 확장성의 상승은 사용하는 프로토콜의 차이에 있습니다. 

 * DPoS(Delegated Proof of Stake) 

이오스가 사용하는 프로토콜입니다. 위임지분증명 즉 블록생성에 참여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로 부터 그 권한을 위임 받아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이 블록생성자(BP)는 21명이고 예비로 100명이 존재합니다. 블록생성과 검증에 참여하는 숫자는 확장성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에는 이론적으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수백만대의 노드에게 거래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오스의 경우에는 21명에게만 받으면 됨으로 속도에 있어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현존 시스템과 세대별 특성] 



 1) 현존시스템 살펴보시면 단일 데이터 베이스를 갖고 있는 현존시스템은 중앙통제식이고 완전히 중앙화 되어 있습니다. 단일한 서버를 가진 이 시스템은 해커의 공경으로 부터도 취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일 저점이라고 하는데 해커가 서버를 공격 할 때, 하나의 서버만을 공격하면 됨으로 상대적으로 분산화 되어있는 서버에 비해서는 공격에 취약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거래 검증을 하는 주체는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음으로 처리속도는 빠를 수 밖에 없죠.  

2) 비트코인 PoW를 사용하는 비트코인은 이론상으로 모든 사람들이 거래검증에 참여하믕로 완전히 탈중앙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상에서 거래를 위변조 하려면 그 블록이 모든 참여자들에게 인정 받아야합니다.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설명이 생략 되네요.)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죠. 하지만 이 때문에 확장성에 있어서는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이더리움,  이오스  세대가 발전할 수록 비트코인에 비해서는 중앙화 됩니다. 보안성에 있어서도 취약해 지죠. 반면에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집니다.  


[아이러니]  



재밋게도 현존시스템에서 발전되어가는 세대별 코인들을 보면 아이러니한 점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존시스템의 문제인 '중앙화문제'를 지적하면서 '탈중앙화의 가치'추구하며 탄생 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문제점인 '확장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발전하는 2세대 3세대 코인들은 확장성 문제는 발전시키지만, 다시금 DB시스템이 '중앙화'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 합니다. 

즉 탈중앙화를 통해서 발생하는 장점들을 일부 희생하면서 '속도'를 추구하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탈중앙화와 보안성은 확장성과 반비례적인 관계를 보인다'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저희가 사용하는 비자카드는 탈중앙화와 보안성에서 낮은 수치를 보여 줍니다. 하지만 설명 했듯이 거래검증을 하는 주체가 단일함으로 처리속도, 즉 확장성은 높습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와 보안성에서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거래검증으로 확장성에서는 낮은 수치를 보이죠.  쉽게말해 거래검증에 참여하는 수에 따라서 확장성 문제가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오스는 그래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오스는 비트코인 보다는 중앙화되고 보안성에 있어서는 떨어지지만 현존 시스템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여 줍니다. 하지만 확장성에 있어서는 현존 시스템 보다 더 높은 수치를 '추구'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렇게 위치 시켜 봤습니다. 아직 이뤄진것은 아닙니다 :)  


 [이오스에 대한 생각]



 현재 블록체인에는 블록체인 발전방향에 대한 논쟁이 존재합니다.  


현재 비트코인 순혈주의 VS 실용주의  


비트코인 순혈주의란 비트코인의 PoW가 갖고 있는 메커니즘적으로 완벽한 거래검증 및 블록생성 방식을 추구합니다. 또한 완벽한 탈중앙화를 철학적 사조?로써 갖고 있죠. 반대로 실용주의는 탈중앙화와 보안성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확장성이라는 실용성을 추구합니다. 

이오스는 두 노선중에 명백히 후자를 추구합니다. 실용성을 통한 상용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두고있습니다.   


1) 탈중앙화에 매몰


 저는 탈중앙화의 가치가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가치이고 매우 중요하지만 너무 철학적인 고집에 매몰되어 융통성을 잃는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만큼의 탈중앙화를 추구하지 않아도 탈중앙화에서 나오는 가치(투명성, 신뢰성 등)를 충분히 추구 할 수 있습니다.

 현존 DB시스템 1~3개를 유지하는 것을 고려 하면, 이오스의 21개의 DB(Data Base)는 충분히 탈중앙화 되어 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의 수백만대의 DB에 비해서 중앙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21개의 BP(Block Producer)는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서 뽑히고 이 위치는 유권자의 투표에 의해서 하루만에도 바뀔 수 있습니다.  


2) 중요한 것은 상용화 


상용화는 현존 시스템과 새로운 기술의 경쟁이다.  이오스는 자신의 경쟁자를 이더리움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 나왔을 때, 현존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현존 시스템 보다 기능적, 비용적으로 우위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기존 산업이나 새로운 자본들이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을 대신해 전환비용을 들여가면서 새로운 기술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블록체인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확장성, 보안성 그리고 탈중앙화에서 비롯된 투명성 등 현존 시스템에 비해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충족시키고 현존 시스템을 대체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이오스입니다. 


 [이오스 목표]


  1) 이오스의 목표는 탈중앙화 기반의 거대 서비스기업, 단체, 기관들을 탄생하게하게하는 것  


위에서 말했듯이,  현존시스템에 비해 속도나 보안등에서 장점이이 었어야지 사람들과 기존 자본들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옮기겠죠. 즉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거대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필요로 하고 이것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이오스의 목표입니다.   


2) 세상으로 부터의 거대한 수용  


좋은 블록체인 기술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장 먼저 그 기술을 사용화 시키는 코인이  세상으로 부터의 거대 수용(mass adoption)을 받을 가능성이 많다.   


3) 커뮤니티 구성  '커뮤니티는 다른 가치를 압도한다' 


거대수용을 통해 생겨난 커뮤니티는 아주 중요합니다. 실제로 모든 블록체인 소스들은 복제가 아주 쉽기 떄문에 코인의 기술적 우위가 코인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좌우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코인 위에 형성된 커뮤니티가 가치를 만들죠. 

이론적으로 EOS는 오픈소스를 통해서  완벽히 똑같은 블록체인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드포킹을 통한 블록을 분기할 수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는 복제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쉬가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에서 포킹 비캐쉬는 비트코인과 같은 기술 기반을 갖고 있음에도 비트코인의 커뮤니티를  뺏어 올 수 없었습니다. 즉 코인의 진정한 가치는 커뮤니티에서 발생한다고봐도 무방하다라고 봅니다.  


 '코인의 가격은 커뮤니티의 크기에 비례 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는 누가 뭐래도 '비트코인'관련 커뮤니티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징성, 탈중앙화, 보안성 등 다양한 특성에서 기인하지만 결과적으로 커뮤니티의 크기는 가격에 반영되죠.   


 '최초의 기술 보다는 최대의 커뮤니티' 



2009년 기준 PC시장에서 윈도우는 92% MAC OS는 5%대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초의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개발한 MAC보다 이를 카피한 윈도우는 더 크고 빠른 커뮤니티를 구성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는 시장 점유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개발자 및 사용자 커뮤니티 확보가 플랫폼 선점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 할 수 있습니다  


4)   잠금효과(Lock in effect)  


거대 커뮤니티 구성이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거대 커뮤니티의 구성은 잠금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잠금효과란 보다 뛰어난 상품이 나와도 소비자가 다른 제품으로 전환을 하지 않고 기존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계속 머무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카카오톡 등의 모바일 메신저는 잠금 효과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메신저의 경우 기능이 더 좋은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친구와 가족 등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기존 메신저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개발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윈도우나 안드로이드 기반의 생태계에서 익숙해진 개발자는 새로운 운영체제로의 전환을 불편해 하죠. 새로운 환경 및 서비스에 적응해야하는 전환비용의 발생과 원래 쓰고 있던 것이 더 편리하다는 심리가 잠김 효과의 주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 떄문에 저는 상용화와 거대한 커뮤니티 구성을 목표를 갖고 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오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추가하자면, 위와 같은 맥락으로 이미 거대 커뮤니티를 구성해나가고 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기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기술적인 우위를 갖고 있는 코인일지라도 사람들의 '무관심'속에서는 그 빛을 잃을 가능성이 높고 보죠.

 좀 더 거시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 코인의 발전과정에 따른 이오스의 위치와 세상으로 부터의 수용과 거대 커뮤니티 구성의 관점에서 이오스의 가치를 살펴 봤습니다.


참고

https://steemit.com/kr/@indend007/eos-eos-community-mass-ado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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