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는 살아있다 어디에?
공교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이 전시 강추합니다. 지방과 부산에서도 전시오픈에 참여하러 온 동문을 만나니 감개무량했지요. 전시 또 한 역시 명불허전!
추사의 필선을 이렇게 법고창신하여 재창조할 수 있는 대가가 몇 분이나 계실지...
이렇게 10월 4일 심은 전정우 추사전을 참관하여 추사선생과 심은선생의 묵향에 흠씬 젖어서 온 바로 다음날-
추사김정희선생추모전국휘호대회에 심사 위촉을 연락 받게 되었네요. 이런 묘한 일이!^^
휘호 심사현장은 폰도 수거해간 철저한 보안상태-화장실도 혼자 못가게 감시원 동행 ㅎㅎㅎ
이래서 추사대회는 선명하다고 소문이 나는 모양입니다. 상금도 장원 1,000만원! 이 정도면 탑클라스입니다.
대회장 일원에서는 초대작가전도 열리고 있는데 이런 야외 실크스크린이라고 하나요? 전시가 참 좋아 보였습니다.
앗! 서예계를 이끌어가는 기둥 중 한분인 도곡 홍우기 샘의 작품이 보이네요. 죄송~사진이 하단에 너무 깔렸네요.
아! 충청도 서각의 달인이신 덕천 차준만 선생의 작품도 참 좋군요. 30년 넘는 지인인데다가 이번 추사체부문 심사도 같이 하게 되는 도타운 인연줄이었습니다.
이런 멋진 서예술세계를 오랫만에 접하니 다시 손끝에 진동이 오는군요.
개막식은 놓쳤네요. 전시가 끝나기 전에 시간내서 방문 한번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