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의. 자랑스러웠던.순간.
일) 아침에 단거먹고싶은거 꾹 참고 닭가슴살에 드래싱없는 샐러드 먹었다. 나자신이 대견하다.
이) x가 퇴근30분전 계획을 던져줬지만 꾹 참고 개지랄 전화를 넣지 않았다. 부들대는 내 오른손을 꽉 쥐는 나의 왼손. 왼손아. 절대 날 떠나지마ㅋㅋㅋ제발 전화하지마ㅋㅋㅋ🤬🤬🤬
삼) 퇴근2분전까지 치열했지만 사람들에게 화난 인상을 심어주지 않고 겉은 온화하기에 성공했다. 잘했다.
사) 신호받고 서있는 내차앞으로 머리를 들이민 찐한선팅의 suv차주를 향해 삿대질을 하고 싶었지만 짧막한 육두문자로 이 모든 사태를 끝냈다.
오) 퇴근하고 도착한 집에서 뻗고 싶었으나 모든 에너지를 손에 모아 재빨리 짜장볶음밥을 완성시키고 무사히 둘째 학원마치는 시간까지 근처에 도착했다.
육) 같은 학원 동네아줌마를 쌩까고 지나칠수 있었으나 아이의 원만한 학원라이프를 위해 스몰토크를 하며 집까지 아주 느린(내기준) 걸음으로 집을 향했다.
칠)오늘은 일기를 썼다.
팔) https://www.youtube.com/live/3QwouKPaXyg?si=5FJWuq9HpzOgv5zx
ㅠㅠ으악